방금 한 놈이 풀렸다 싶었더니 또 다른 놈이 인질로 잡혀갔네
어제는 여기 호스트에 쓸데없이 이름만 남은 도메인이 없어졌기에 엄청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보니 거기 남은 유일한 도메인에 가히 기적(?) 일었습니다.
~ Traffic Out - 01 ~
저 기가 막힌 현상을 저로선 '기적' 말고는 도저히 다른 표현을 찾을 길이 없네요.
왜 그런지 아시겠어요? 여기에 게시판 달고 운영한 지(2015-09-06)가 벌써 2년 차에서 두 달이나 지났었네요.
그간의 방문자 수 아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저 자신이 게시판에 글 쓰려고 들어간 걸 빼면 제 생각엔 고작 열 명도 안 될 거 같거든요.
그랬던 도메인인데 오늘 난데없이 '일일 트래픽 초과'라니요.
예전에 다른 호스트에서 무료 홈피 쓰면서 겪었던 사례를 봐도 이 부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시절엔 나라 안에서도 어떤 특정한 지역에서 엄청나게 들어왔지만, 주로 중국 쪽에 트래픽 공격이 동시 다발로 들어와서 일일 트래픽이 리셋되는 자정이 되면 불과 1, 2초 사이에 다시 홈피가 차단되곤 했었답니다.
일이 천 명 수준이 아니고 수만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니(실제론 몇 명이었거나 한둘이었을 텐데 기계로 조작돼서 그랬겠지요) 호스트가 견뎌냈겠습니까?
또 하나 의심했었는데 설마 그랬겠습니까만, 호스트에서 유료 홈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조작했을 가능성도 비쳤습니다.
왜냐면 트래픽 몰렸던 시점이 평소엔 한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부쩍 늘었던 탓입니다.
우리의 닷홈! 멋쟁이 닷홈! 절대로 그랬을 리 없을 겁니다.
~ Traffic Out - 02 ~
~ Traffic Out - 03 ~
~ Traffic Out - 04 ~
결국은 돈이었네요. 대부분의 도메인 주로 무료 홈피를 쓰는 자에게 너무나도 치명적인 생활철학 '돈'이었습니다.
이럴 때 꼭 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도 함께들어요.
하나 - 최순실의 공정거래
둘 - 박근혜의 공정거래
끝으로 류중근의 공정거래
민주주의 지표 중 하나는 틀림없이 '공정거래'일 것입니다 - 류중근의 궤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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