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하고 내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며칠 전에는 회원 가입한 정보를 담은 알패스 내용을 따로 빼서 정리할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 쏟아진 엄청난 정보 중엔 그 당시엔 소용이 있었겠지만, 훗날 탈퇴했거나 사이트가 없어져서 무용지물인 정보도 수두룩했어요.

그래서 그런 쓸데없는 것들을 모조리 지운다고 지웠는데 정말이지 지우기가 모호한 정보도 있었답니다.

그게 뭐냐면 '백악관'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있는 거였거든요.

그것이 애매했기에 그날은 더 건들지도 않고 그대로 넘어갔었는데 오늘은 이것이 거슬립니다.

그때 만들었던 웹 문서를 알림창에 띄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는데 그놈 백악관이 가운데쯤에 있어 거슬렸던 겁니다.

그래서 그 사실관계 확인하려고 사이버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로그인에 들어갔는데 도무지 먹히지도 않네요.

~ 아새끼를 위한 앙상블 ~

'뭐야 그럼 애초에 회원도 아녔다는 거야, 회원이 맞긴 맞는데 진작에 탈퇴했다는 거야 뭐야!!!'

정확히 그때가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때 우리나라와 미친 소 건으로 엄청난 무역마찰이 있었잖아요?

그때 수많은 백성 모여 백악관에 항의 서한(문자) 보냈었는데 어쩌다가 거기에 꼽사리 끼게 되어 어쩌면 그때 회원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언젠가 오바마가 후보 시절이었던 적(대선 후보였는지 민주당의 힐러리와 경선이었을 때였는지 그 기억도 없습니다)이 있었는데 그때 오바마한테 격려차 몇 마디 끌쩍거렸는데 그 순간에 회원이 됐을 수도 있겠고요.

어쨌든, 지금은 회원이 아니라니까 그냥 나가긴 하겠는데 차기 대선에서 개뼈다귀 같은 놈이 당선되어 씨도 안 먹힐 개수작(지금도 차고 넘칠 건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놀아날 미군 휴양비를 대폭 올려달라는 수작 등등을) 걸어오면 다시 회원 가입해서 점잖게 타이를 생각입니다.

'허허 아유~ 300년도 안 된 꼬맹이 아새끼들이 많이 컸네 많이도 컸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