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를 정리해서 저장하려는 순간 오늘이 내 생일임을 알게 되네요.
인터넷에서 뭔가를 보는데 매우 재밌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그것과 관련한 링크도 몇 개가 있네요.
그 모두를 얼른 북마크에 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북마크 폴더 중엔 마땅히 그 정보들 담을 만한 곳이 없네요.
그래서 북마크 관리자를 꺼내고는 새 폴더를 만들어 그 자리에 모두를 밀어 넣었죠.
그러고는 인제 북마크 환경이 달라졌으니 새로운 이름으로 저장해두고 싶었습니다.
그 파일이 윈도를 날리고 새로 깔고 난 뒤에는 매우 유용하거든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달리 크롬은 그 부분에서 훨씬 더 신선하게 다가왔었거든요.
그나저나 오늘 날짜를 이름으로 저장하려고 작업 표시줄에 마우스를 가져가니 오늘이 12일입니다.
그러잖아도 엊그제 어떤 우연한 기회로 올 저의 생일을 확인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올 생일은 오십여 년 전 제가 태어났던 그해의 생일 날짜와 매우 흡사했지요.
- 아휴 아깝다~ 정말 아깝네~ -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얼른 제 생일이 오늘이란 걸 짐작했지요.
생일 달력을 열어봅니다. 그 자리에도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박혔네요.
이제야 또 하나~ 어머님 어찌나 불러대던지 오늘… 여태…
제 나름으로 바빠서 지금은 나갈 수 없다는 걸 악다구니까지 써가면서 대꾸했는데…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생일이란 걸 몰랐어도 좀 전엔 이제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하니까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이미 생일이란 걸 알아챘으니 이 글을 써놓고 나가야겠습니다.
평소에도 아침이 조금 늦은 편인데 오늘은 유독 아침이 늦겠습니다.
밥 한 끼 넘겼다고 당장에 죽을 것도 아닌데 뭐^^^
나는 꼬박꼬박 하루 두 끼 /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데…
-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는 아프리카의 특수한 지역 삶이나 전쟁 난민도… -
- 이건 배부른 돼지가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는 소리 아닐는지요 -
~ 누구를 위하여 생일을 새나 - 01 ~
~ 누구를 위하여 생일을 새나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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