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려면 주문하고 한 주일이 다 돼가는데 감감무소식이기에…
정말이지 새로 산 그래픽카드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었습니다.
그것(그래픽카드) 처음 샀을 때부터 한꺼번에 주문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 작동원리도 몰랐기에 사고 또 사고 그래도 부족해서 또 사야 했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해서라도 그 모양새를 다 갖춰보려고 애썼건만 어느 쇼핑몰에서 그 바람에 찬물을 끼얹어버리네요.
그것 주문하니까 머지않아서 보냈다는 전갈이 들어왔데요.
그놈 송장 번호 기록해두고서 택배사 사이트를 찾아 연일 배송조회에 두들기고 또 두들겼던 그 나날들…
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기에 쇼핑몰에 문의했더니 아 글쎄~ 그 물건이 동나서 없다지 않습니까?
이걸 사기라고 해야 하나? 업체 실수라고 귀엽게 봐줘야 하나…
그것도 오늘 새롭게 문의하려는 과정에서 어제의 그 문의 글 답변을 확인하고서야 알았지 뭡니까?
그래서 오늘 오전 중까지는 최소한의 상거래 도의상(?) 기다려 보겠다고 썼던 그 문의 글 잽싸게 지워버리고는 부랴부랴 환급을 요청한 뒤 다른 쇼핑몰에서 그 물건을 새로이 주문해 봅니다.
요것 하나만 있어도 해볼 수 있겠지만, 혹시나 모를 제 작업상 실수에 대비해서 차라리 두 개를 주문하네요.
그동안 죽자사자 눈 빠지게 기다렸던 걸 생각해보면 이 정도 희생(?) 정도야 어디…
~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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