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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01 배우는 것도 다 때가 있다는 옛말 하나도 안 틀리네요.

배우는 것도 다 때가 있다는 옛말 하나도 안 틀리네요.

 

제가 지닌 어느 홈피엔 크롬을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기 훨씬 이전부터 달아뒀던 자바스크립트 타이머(무료 홈페이지 유효기간 계수기) 시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아주 오래전부터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여태 내버려 뒀었거든요.

 

그것 홈피 메인(첫 페이지)에 있는 거라서 게시판(제로보드) 위주로 보는 홈페이지 특성상 꼭 손댈 까닭도 적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가만히 생각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겠더라고요.

누구든지는 검색엔진에서 걸려 나온 게시판에 적힌 정보를 찾아 제 홈피에 방문하겠지만, 혹시 그중에서는 심심풀이로 상위 페이지를 열어볼 수도 있을 거잖아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걸 고쳐보려고 했는데 이것 정말 어렵기만 합니다.

몇 번을 아니, 수십 번을 구글링 등을 해서 거기 나온 내용을 제 홈피에 맞게끔 꾸며 보려는데 좀처럼 그게 적용되지 않데요.

진짜 몇 시간을 헤맸습니다.

 

그리고 검색된 내용마다 자바스크립트에서 예전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콘솔 로그'라는 영문 단어가 등장했는데 그걸 제가 아는 쥐꼬리만 한 자바스크립트 지식으로 교체해보려는데 아무리 해도 안 먹힙니다.

몇 시간을 그것 하나로 허송세월만 한 폭입니다.

 

'이이고~ 젊어서 머리 핑핑 돌 때 정신 차리고 배워뒀던들…. 아이고….^^^'

후회막급까지는 아닐지라도 그 시절에 왜 그랬던지 그 회한이 찰랑거립니다.

 

나중엔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아는 조그만 지식이라도 조각조각 붙여서 꾸미기로 했어요.

그도 그 직전에 편집했을 때만도 멀쩡했기에 홈피에 올렸는데 막상 새로 고치니까 홈피에서 작동하지 않는 걸 보고서 '최소한의 내가 지닌 원초적 감각'을 터보기로 했던 겁니다.

그렇게 하니까 당연히 구글링 등에서 봤던 내용과는 판이해지고 거기 들어간 태그 내용도 사족이 달라붙어 지저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남의 지식 빌렸다가 나중에 또 헤매느니 차라리 이편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식이 밥 먹여 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울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옛 어르신이 말씀하셨듯이 '학이시습지 어쩌고저쩌고'를 지금이라도 가슴으로 깊이깊이 품을 일입니다.

 

~ 류중근의 무료 홈피 ~

※ 그림 출처: 류중근의 무료 홈피 http://l36310.dothome.co.kr/닷홈에서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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