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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거머리·빈대·모기·파리 빨대 같은 놈들이….

 

날이면 날마다 코로나 문자 때문에 시끄러워서 분통이 터집니다.

딱히 연락처를 특정할 수도 없기에 스팸 처리도 못 하겠더라고요.

 

그것 모르긴 몰라도 하루에 백통 이상씩 들어올걸요.

저는 틈나는 대로 지워버리니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쯤의 문자를 보내올 겁니다.

 

좀 전에도 그 개떡 같은 문자를 지우고 났는데 바로 아래 그보다도 훨씬 개떡 같은 문자가 들어와 있더라고요.

 

~ 이런 부류는 발본색원 한 뒤 사라버려야 - 01 ~

 

속 터졌지요.

- 도대체 저것(전동스쿠터)이 뭐 간디 내가 주문했다는 거야!!! -

 

당시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기에 전동스쿠터가 아마도 그걸 모터로 가는 전동휠체어쯤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썰매 같은 걸 멀끔히 서서 타는 기구를 본 적이 있거든요.

또 요즘 텔레비전에서도 자주 등장하고요. 아마도 그걸 말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랬든 저랬든 제가 가용할 수 있는 전 재산을 다 털어도 일백이 안 되는데 어떻게 저런 계산이 나왔을지부터가 의심됐지요.

그리하여 구글에서 '스팸 번호 검색'을 치고서 검색하는데 벌써 맨 위로 '스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이름 달고서 사이트가 드러납니다.

http://www.missed-call.com/

 

얼른 들어 온 번호를 검색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이 전화번호 '스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네요.

 

~ 이런 부류는 발본색원 한 뒤 사라버려야 - 02 ~

 

그래도 혹시 몰라서 거래하는 은행에 들어가서 최근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검색하려는데 지금도 여전히 뭔가를 자꾸 설치하랍니다.

 

그도 맨 처음엔 '구 공인인증서' 말고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아도 무방할 거 같은 '금융인증서'를 눌러 확인해가는데 막판에는 제게는 그런 인증서도 없다는 거예요.

쩝쩝^^ 어쩔 수 없이 여태 써왔던 공인인증서를 밀어 넣으니 언제나 그랬듯이 설치하라는 건 왜 그리도 많고 까다로운지….

 

전체 설치도 안 먹히고, 개별 설치도 잘 안 되고, 팝업 차단을 해지하고서 시도해도 잘 안 되고….

겨우겨우 설치하고서 통장을 들여다봤는데 최근에 변한 구석이라곤 통신사의 통신비와 건강보험 떼 간 것이 전부입니다.

 

'어휴~ 금융가 저축 이율은 0%대에서 자꾸만 내려가고…. 내 살길은 자꾸만 좁혀지고….'

그런 와중에도 희망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장애연금을 올해부터 30으로 올려준다고 했었으니까….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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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미친놈아! 개소릴 해도 정도껏 했어야 내가 속아주지^^^

 

좀 전에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을 때 잡히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래서 조용히 들여다봤지요.

 

- 아니 이게 뭐야! 이렇게나 많이^^^ -

 

~ 사기꾼을 위한 노래 ~

 

제가 지닌 통장을 탈탈 털어도 저만큼의 여유자금을 돌릴 만한 사정이 아니었거든요.

대번에 그것이 '스팸 문자'라는 걸 짐작하고도 남을만한 내용입니다.

 

그러잖아도 며칠 전엔 중고 텔레비를 하나 사들이면서 거금 '십만구천 원'을 쏟으려니까 속이 다 뜨끔했었는데

백만 원도 더 된 저 정도의 거금이라면 제 3년 치 필수 생계비(아파트 관리비, 국민건강보험, 통신비, 도시가스비 등등)를

제외한 여분의 자금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천만다행으로 술·담배를 안 하기에 겨우 버티는 거지 만약에 예전처럼 무사안일이었다면 제 목숨이 지금쯤 벌써 오래전에 백골이 되고도 남았을 거예요.

 

그러는데 이놈의 개자식아!

개소릴 해도 정도껏 했어야 내가 속은 시늉이라도 했을 거 아냐!!!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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