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바탕화면엔 아이콘이 달랑 세 개만 있어도 충분했기에….
윈도 10을 쓰면서 설치한 프로그램에 가장 빨리 접근하는 지금 길이라면 단축 아이콘이 있겠지요.
그런데 사실 그것 알고 보면 일상에서 다 매번 자주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꼭 필요할 땐 그만큼 적절하고 요긴한 것도 없기에 빼버릴 수도 없는 게 그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 필요에 따라 세 부류로 정해놓고 적절히 배치해 쓰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탕화면에 두고요, 그다음으로 자주 쓰는 건 작업표시줄에 도구 모음으로 두지요.
끝으로 컴퓨터에 설치했거나 배치한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 대부분은 다들 잘 아시는 시작 메뉴에 둬요.
그도 폴더 형태가 아닌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에서 그 핵심만을 골라서 추려낸 뒤 말입니다.
오늘 이걸 정리하면서 하나를 깨쳤답니다.
무언가를 눌렀을 때 난데없이 권한 문제로 접근을 차단한 게 있었는데요.
도무지 무슨 소린지를 몰라서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것이 숨겨진 폴더였답니다.
그럴 뿐만이 아니라 이놈 안에는 그 어떤 내용도 없더라고요.
물론 그것이 편하기에 도스 프롬프트(CMD)에서 확인했는데, 그것이 폴더도 아니고 지금은 잊었는데 'J 글자'가 붙은 희한한 모양새였답니다.
찾을 때는 'DIR /AH'로 찾고요, 지울 땐 'RD /AH'나 'DEL /AH'을 썼지요.
물론 그 명령어 뒤로도 필요한 옵션(명령어/물음표 붙이면 그 옵션들 다 나옵니다.)을 붙여서 말입니다.
그렇게 지운 것이 폴더 사용자(Users) 편에 제일 많았답니다.
저를 뺀 나머지 사용자는 모조리 폴더에서부터 지워 버렸는데 제 폴더 밑으로 쓸데없이 숨은 놈까지 보태서 대략 서른 개 남짓은 지웠을 겁니다.
어쨌든 윈도에 붙은 탐색기는 '바로 가기(즐겨찾기)'를 통째로 없앴기에 드래그 앤드 드롭이 안 되어 그 대체 앱 중의 하나인 'Q-Dir'를 갖고서 시작 메뉴를 정리했어요.
뭐 특별히 정리할 것도 없는데 시작 메뉴에서 폴더를 걷어내고 그 핵심 알맹이만 거르는 앱으로는 이놈이 최고일 듯도 싶습니다.
~ 단축 아이콘이 살길 - 01 ~
~ 단축 아이콘이 살길 - 02 ~
나는 컴퓨터가 없으면 돌아 버릴 것 같은데 요즘은 통 안 쓰기에 멀쩡해서 중고 아닌 중고 컴퓨터가 넘쳐난대요. 엊그제 놀러 온 우리 동생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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