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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진_기억'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6.25 아무리 쥐어짜도 그놈 아이디·비번 생각이 안 나서…

아무리 쥐어짜도 그놈 아이디·비번 생각이 안 나서…

 

그동안 봐오던 드라마 중에 어제는 다 본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됐든 다른 오락물이 됐든 보고 나면 어디까지 봤는지 늘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나중에 볼 때를 대비해서 달아 둔 것이 아주 오래전에 가입한 어느 카페(공짜맨의 초보태그[홈페이지&포토샵)에서 가져온 한 줄 메모장입니다.

http://cafe.daum.net/totosoro

 

그걸 달고서 제 입맛에 맞게 써오던 중이었는데 어제는 보고 싶은 드라마나 이런 걸 더 늘리고 싶었습니다.

늘 그랬던 거처럼 다음을 열고 찾아봤지요. 그랬더니 뜻밖에도 많습니다.

많아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하여 애초에 보려고 작업해 둔 것(드라마 링크 저장해 둔 것) 중 보려던 맘이 시들해진 것부터 정리한 뒤에 메모장을 다시 정리하니까 메모 내용이 두 페이지가 돼버립니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그랬기에 메모 열 개를 한 페이지로 잡아 둔 기본 설정을 조금 더 늘리고자 했지요.

그리하여 로그인하고서 설정에 들어가려는데 아무리 곱씹어도 비번은 고사하고 아이디에서부터 떠오르지 않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으니까 메모장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그러기 전에 우선 메모장에 기록한 내용(그림에서 위쪽 부분으로 이렇게 고치기 전에는 두 페이지였습니다) 쭉 긁어서 복사한 뒤 메모장에 붙여 두고는 다음으로 메모장이 설치된 호스트의 데이터베이스를 연 뒤 메모장 부분에 해당하는 타이틀(Hs* 그림에서 가운데) 세 개를 지웠답니다.

그런 뒤에 메모장 설치 프로그램을 써서 다시 설치하면서 인제는 아이디와 비번을 제대로 정할 수가 있었죠.

 

그랬는데 오늘 생각하니까 괜스레 어제 했던 게 억울한 거 있죠?

실은 데이터베이스 세 개를 지우기 전에 그것에서 아이디나 비번 찾으려고 이리저리 아무리 짱돌 굴렸어도 답이 안 나왔기에 결국은 지웠던 거였습니다.

틀림없이 그 안에 그것들이 들었을 거 같았었기에 말이에요.

 

오늘은 이미 그 아이디나 비번까지 따로 메모해뒀기에 그것 데이터베이스의 실체를 까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호스트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연 뒤 그 자리(그림에서 가운데 부분)에서 세 개를 선택하고는 파일로 내보내어 컴퓨터에 파일(*.SQL)로 저장했답니다.

그러고는 그걸 아무래도 일반 메모장으로 열어서는 뭔가가 깨질 듯도 싶어 미리 안전하다 싶은(?) EditPlus라는 에디터로 열었지요.

그런 다음 제가 이미 아는 아이디를 찾기에 넣고 찾아보니까 그것 파일 라인 빈 줄을 포함해 105줄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맨 끝의 104라인에 아이디와 비번이 나란히 들었습니다.

그것 정보를 기록한 바로 위 줄(103라인)엔 그것이 'Hs_admip'이라는 곳에 'no' 그리고 'admid'와 'apw'에 각각 들었음을 표기했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호스트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그걸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죠.

하여 Hs에 든 세 개 중 'Hs_admip'을 골라 더블클릭하니까 오른쪽으로 그 세부 내용(no, admid, apw)이 열렸습니다(그림에서 아래).

 

그것 일일이 눌러보는데 말 그대로 번호에 해당하는 'no'에선 별 볼 일이 없었고요, 'admid(아이디)'와 'apw(비번)'에서 각각의 내용을 깔끔하게 보여주네요.

이렇게 하여 오늘 어렸을 적 동네 친구들과 들었던 게(장가 게) 탄 기분입니다.

 

허허… 8, 90년도엔 그런 게도 있었는데 요즘도 제 살았던 시골에 그런 게가 있으려나 싶네요.

 

~ 어렸을 적 장가 게를 그리며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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