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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1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더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더니…

 

자꾸만 메일이 옵니다.

무료 홈피를 분양해 주는 호스팅 사업체 '호스팅어'에서 자꾸만 메일이 오는 거거든요.

Entice-01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엔 저의 불찰도 한몫하니까 이런 이메일 받기 싫다고 무조건 짜증 내면서 변명할 계제도 없는 노릇이지요.

그저 여기와 연 맺으면서 무료 호스팅 하나 얻어보자고 이리저리 마구 눌렀더니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런 쓰나미 스트레스로 쏟아졌네요.

이렇게 돈 좀 보내라며 가슴 쓰리게 저며오는 이따위 이메일도 이제 몇 시간만 지나면 멈춰지겠지요?

- 일자: 2014-06-01 22:25:39 -

저렇게 못 박혔으니 오로지 그것만 기다리면서 버텨온 그 날들 지금이 벌써 며칠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메일 사흘이 멀다 하고 받아왔으니까 그 스트레스도 끅끅…

Entice-02

 

한술 더 떠서 이것 호스팅으로 돈까지 벌 수 있다니…

나 원 참 기가 찹니다.

거기가 어디가 됐든 돈 벌 수 있다는 문구 같은 것 보면 그 호의나 진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무조건 꺼림칙 해 지더라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그러잖아요?

제가 그 짝입니다.

몇 년 전 어느 날 하마터면 꼼짝없이 사기꾼한테 당할 뻔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말입니다.

제가 그날 '현금인출기' 바로 앞까지 갔다가 늘어선 줄이 길기에 그 기다리는 시간에 문득 의심이 들어서 경찰을 불렀던 겁니다.

때마침 순찰차가 근처를 지난다면서 나중에 서로 만나서 그 나쁜 놈한테 따끔하게 충고(?)하는 걸로 마무리했지만, 그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은 길게도 가네요.

그래서 저런 식의 이메일을 대하면 모욕감마저 들었습니다.

Entice-03

 

어쨌든 오늘이 지나고 나면 호스팅어에서 제게 보내는 '선의의 유혹(?)'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또 그러길 바랍니다.

너무도 느린 속도 때문에 개설했던 무료 홈피도 몽땅 삭제해 버렸는데 회원에서 빠져나갈 구멍도 없고…

혹시 또 모르겠습니다.

회원의 속성에서 이메일 안 받겠다는 옵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유료 도메인 계약될 뻔했던 주문이 파기되면 그 옵션 설정해서 필요에 따라 더욱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할 노릇은 그저 '공짜 좋아했다가 그 후유증으로 된서리맞아버린 지난 시간을 깊이 헤아리며 자숙할 일'이 먼저인 듯도 싶거든요.

 

- 네 이놈 류중근 정신 차리자!!!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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