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해피빈 콩 또 놓쳤다!!!
딱히 돈 나올 구멍도 없어 누군가에게 금전으로 도움 주려는 것이 사실 매우 곤란한 처지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것 해피빈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네이버에서 주는 무료 콩 말입니다.
맨 처음 그때는 네이버에서 이메일을 쓰면 줬던 것도 같은데 그 기억이 사실이었는지는 저도 헷갈리네요.
어쨌든 요즘은 네이버 블로그에 글 올리면 거의 매일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놓치는 걸까요.
블로그에 글 써놓고서 해피빈의 콩이 나온다는 알림 창을 보면서도 다른 사이트에도 같은 글 올려야기에 그냥 내버려둔 채 다른 사이트에 작업하곤 했었답니다.
그렇게 나머지 모든 사이트에서 하려던 작업을 마무리 짓고는 막상 네이버에 들어와서는 깜빡 해피빈 먼저 누르지 못한 채로 다른 작업(예를 들면 '새로 고침')을 해 버리곤 했었답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해피빈 무료 콩이 사라져버리곤 하더라고요.
없어진 걸 깨닫는 바로 그 순간 무척이나 허망했었거든요.
그렇게도 허망한 순간을 수도 없이 여러 번 겪었으면서도 좀 전에 또다시 그러고 말았네요.
- 네이버도 참. 그게 뭐냐!!! -
- 줄려면 주고 말라면 말지. 뭐하는 짓거리여!!! -
어제의 여객선 침몰 사고 탓에 지금 제 속이 속이 아니거든요.
흔히 하는 말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대고 화풀이한다.' 그러잖아요.
죄 없는 네이버에 화풀이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돌이켜보면 저 대신 형편이 곤란한 곳에 희망을 심어주어 오히려 고마운 맘이 더합니다.
네이버 씨! 죄송합니다~
Happ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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