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달았던 시계 자바스크립트 시계로 바꾸니까 좋아 죽겠습니다.
예전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브라우저마다 최근 들어서 급격히 플래시를 싫어합니다.
그 탓에 플래시가 든 사이트를 열 때마다 플래시 파일을 활성화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플래시를 자바스크립트 시계로 바꾸려고 했는데 그것이 가능한 것도 있었지만, 전혀 손도 못 댈 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만든 시계는 어지간하면 다 바꿀 수 있었는데 다른 분이 만든 멋진 시계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손도 못 대는 실정입니다.
아니, 그건 손을 못 대는 게 아니라 너무나도 멋지기에 안 쓸 거면 버리든지 해야 하는데 도저히 그럴 순 없는 노릇이었죠.
남들이 만든 거야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제가 만든 건데 유독 이글루스 블로그에 단 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실은 그 시계 다른 사이트에 있는 걸 끌어다가 쓴 파일이었어요.
이글루스(워 제트)에선 'IFRAME'을 허용하지 않았기에 아이프레임을 불러올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플래시로 시간 부위를 만들고선 그거 끌어오는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랬기에 여태는 이것 이글루스 위젯 편집에서 자바스크립트 같은 게 안 먹힐 줄로만 알았답니다.
그랬기에 엄두도 못 냈었는데 어제 늦은 밤에는 불현듯 용기가 났어요.
그래서 확신은 없었지만, 되든 말든 시도해 보기로 했던 겁니다.
새로 짜기를 시도했는데 거의 두 시간쯤 들여서 바꿨습니다.
그것 바꾸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다른 파일을 손대느라고 길게 들진 않았지만, 잠시 어만 길을 갔다가 돌아왔기에 실제론 두 시간이 미처 다 걸린 않았을 거예요.
그러나 실제로 가능할지 그 진상을 몰랐기에 떨리긴 무척 떨렸어요.
그 마지막을 시험하는 '미리 보기 창'에선 정상으로 작동하여 저장까지 했는데 막상 현실에선 내용도 없이 배경 색상만이 선명하기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쳐서 재차 페이지를 새로 고치니까 본래의 모양새로 돌아옵니다.
무척 기뻤습니다. 그냥 좋아서 죽겠다는 표현 이럴 때 가장 적절한 표현 딱!!! 인 듯도 싶습니다.
~ 플래시 시계를 자바스크립트 시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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