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뒷걸음질에 쥐 잡았지만, 그래도 이 기분 하늘 높이 휘날립니다.
만년 달력 소스인데 점선 부분(연월일) 이야기예요.
본래는 '년' 부분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월' 부분 넣는 거까진 쉬웠습니다. 그것이 벌써 꽤 지난 이야긴데 어제는 문득 그 두 개만이 공간 차지하고 있는 게 어쩐지 안정감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날짜'까지 넣으려고 아무리 해봐도 잘 안되더라고요.
오죽했으면 일반 태그(자바스크립트 오늘 날짜 가져오기'를 그 자리에 넣으려고까지 몇 번을 시도했었는데 그마저도 잘 안되는 겁니다.
그랬기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던 중 어느 순간에 또다시 달력에서 현재 날짜는 배경색이 노랗다는 거에 집중했답니다.
그런 점에 착안해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건드렸는데 그도 처음엔 외계어 위주로 내뱉더니 어느 정말 어느 시점에서 하루가 늦은 날짜를 찍어 냅니다.
- 앗싸! 성공했다!!! -
태그에 든 '-1' 부분을 빼버리니까 드디어 꼬박꼬박 제날짜를 확인합니다.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오로지 제 실력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순전히 소 뒷걸음질에 쥐 잡았지만, 그 기분은 하늘 높이 뛰고 날고 펄럭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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