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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깜빡깜빡 죽어가던 프린터가 살아났습니다

 

잉크 쪽 램프가 온통 깜빡이면서 별 수작을 다 부려도 꼼짝도 하지 않던 프린터였습니다.

그랬던 프린터인데 꼭 한 번은 써야겠기에 눈에 불을 켜고서 살려낼 방법 찾아 인터넷 뒤졌지요.

 

그랬는데도 이놈에 들어갈 잉크 카트리지 가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것 찾으면서 그 검색어를 제대로 쓰지 못해 정말 / 정말 찾기 힘들더군요.

어떻게 겨우겨우 마땅한 카트리지를 주문하고서야 철 늦게 그 답을 찾았답니다.

 

제가 그간 쭉 잘못 썼던 검색어는 '잉크 모델 + 카트리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이 잘못된 거였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올바른 검색어로는 '프린터 모델 + 카트리지'였어야 함을 철 늦게 깨친 겁니다.

 

어쨌든, 어렵게 주문한 잉크 카트리지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것 배송만으로도 닷새나 걸렸답니다.

사실은 오늘이 아니고 이틀쯤 전에 들어온 건데 이제야 프린터에 꽂아 봅니다.

 

그랬더니 대번에 깜빡이던 거가 멈춰버리네요. / 앗싸!!!

그러면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종이를 물고 들어가더니 '시험 인쇄'마저 해버립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저와 어머니 사이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 검색해서 들어가서는 필요한 조치(구형 공인인증서)까지 다 취하면서 마지막으로 발급받으려는데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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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를 제출용으로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증명서 제출 요구자

(예: 관공서, 회사, 은행 등)에게 필요한 증명서의

종류를 미리 확인한 후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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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에 그 마지막의 확인 버튼 누르면 당연히 마땅한 조처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일절 반응이 없는 겁니다.

그리하여 그것 떼는 방법을 검색했을 때 나온 내용 중 다른 사이트를 찾아 다시 들어갔는데 그 끝은 역시나 그 자립니다.

 

다시 처음부터 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밟아 가는데 이번엔 공인인증서를 묻지도 않습니다.

대신 '발급하기'를 누르면 역시나 저런 경고창이 뜬 뒤로는 감감무소식.

 

- 아!!! 어쩌면 저것 알림창 막아 둔 탓일 거야!!! -

그런 짐작으로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 부분을 눌렀습니다.

거기엔 광고 차단 프로그램으로 네 개나 켜 뒀었거든요.

 

그 모두를 잠시 꺼둔 채로 페이지를 새로 고친 뒤 가족관계증명서 떼는 페이지로 돌아와서 '발급하기' 눌렀더니 이번에도 저 경고창이 떴습니다.

대신 그것 누르자 '열람하기' 눌렀을 때처럼 '가족관계증명서' 모양새와 함께 외쪽 맨 위로 프린터 아이콘도 함께 합니다.

거기 '프린터 아이콘'을 누르면 인쇄가 시작되지요.

 

그렇게 하여 가족관계증명서를 그 형태를 바꿔가면서 몇 장이나 출력했어요.

지금은 크롬의 확대 프로그램 중 뭐가 프린터를 방해하는 주범인지를 찾아내려고 검산 중입니다.

 

흐흐흐 드디어 놈을 찾았습니다.

광고 차단용 확장 프로그램 네 개 중에서 다른 세 놈은 그냥 켜져도 무방한데 오로지 요놈(Adblock For Youtube - 유튜브용 애드블록)만큼은 잠시 꺼둬야 프린터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네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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