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업그레이드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브라우저에서 토렌트 사이트를 점검하던 중에 어떤 사이트에서 재밌는 정보를 만났습니다.
윈도우 10의 iso 파일이라고 쓰였기에 그냥 구미가 당겨서 내려받았을 뿐인데….
19044.1266.210927-0035.VB_RELEASE_SVC_PROD3_CLIENTMULTICOMBINED_UUP_X64FRE_NETFX_KO-KR.iso
나중에 받고 보니 이게 최신 버전인지 알 길이 없잖습니까?
- MS 사이트에서 받으면 당연히 최신 버전일 텐데 괜히 내려받았군^^^ -
그리하여 MS로 가서 내려받으려는데 거기선 바로 iso를 주는 게 아니라 다른 도구를 먼저 받으라면서 내밉니다.
MediaCreationTool21H1
그걸 내려받고서 더블클릭하니까 뭔가를 준비하겠다며 한참이 서성이데요.
그러더니 원하는 작업으로 두 가지를 내밉니다.
그 하나는 - 지금 이 PC 업그레이드 -
다른 하나는 - 다른 PC용 설치 미디어(USB 플래시 드라이브, DVD 또는 ISO 파일) 만들기 -
이었는데 제가 이런 거에나 쓰려고 'USB 메모리'를 주문해 뒀는데 그게 어쩌면 내일쯤이나 들어올 거라서 다른 선택이 없으니까 업그레이드를 택했죠.
그랬더니 뭔가를 하는 거처럼 처음엔 '업그레이드 어쩌고저쩌고하더니 이내 업데이트 어쩌고저쩌고 바뀝니다.
- 흠, 뭐가 좀 바뀌려나…. -
잔뜩 기대하면서 쳐다보는데 뚝!!!
녀석이 '실행할 수 없다고 하네요.
~ 하낫둘^ 센넷^^ ~

그걸 보면서 짐작했습니다.
- 그래 그럴 만도 할 거야. 이 PC를 설치하면서 'MS 아이디'로 설치하지 않고 제약이 따른 '사용자 아이디'로 설치했었거든 -
- 어딘가에 구속되는 게 싫어서 그랬는데 인제 와서 그 처분이 싫다고 하면 쓰겠어? 달게 받아야지!!! -
대신에 USB 메모리 카드가 들어오면 그때는 이 파일로 거기에 설치파일을 심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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