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언젠가 '쪼개진 궁뎅이'로 검색했다가 그만 골 빡!!!
인터넷에서 '비속어 써서는 안 된다는 걸'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그런데도 나도 모르게 그런 말을 써 버렸어요.
지금 여기에 써보려니까 그 말이 우리 국문법에도 바른말이 아니었네요.
'쪼개진 궁뎅이(국문법에선 ~ 궁둥이)'가 바로 그 골칫덩이였습니다.
그놈 탓에 인터넷 어디에서든 글 상자가 있고 그곳에 마우스 커서만 넣으면 그 얄궂은 맹맹이가 튀어 오르는 겁니다.
누가 볼세라 얼른 애초에 쓰려고 했던 것 밀어 넣어보지만, 그마저도 어떨 땐 맘이 급해선지 엉뚱한 글이 박혀 다 지우고 나면 또 저 불편한 놈이 들어서곤 했답니다.
오늘은 기어이 없애보고자 별짓을 다 해봅니다.
크롬을 초기화도 해보고 그래도 안 되니까 최신판 크롬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놓고 크롬 자체를 아예 지워버린 뒤 다시 깔아봐도 안 없어지기에 자동 완성과 관련한 글 모조리 다 뒤져서 시도해보지만, 그도 잘 안됐답니다.
조언한 글 대부분이 너무 깊숙이 들어간 글들이었나 봐요.
왜냐면 제가 아무것도 아닌 방식으로 그 골칫덩이가 가볍게 해결됨을 알았거든요.
[설정 / 자동 완성 / 세 개의 부속 팁들(비밀번호 관리자, 결제 수단, 주소 및 기타)]을 모두 '사용 안 함' 쪽으로 슬라이드 옮기니까 바로 해결되는 거 있죠???
지금 생각하면 '주소 및 기타' 부문만 빼내도 가능할 것 같은데 저는 그 모두를 뺀 거 같습니다.
어쨌든, 해결해서 좋아요~
~ ^ 궁뎅이를 위한 서시 - 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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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뎅이를 위한 서시 - 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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