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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서 써먹는 메모장이 밋밋하기에 달력을 끼워봤는데-

 

애초의 달력엔 별별 기능이 다 있었기에 잡스러운 기능 모두를 빼버리고 오로지 달력 부문만을 남기려니까 대갈통이 어지럽더라!

 

실은 아까 치과에서 나올 때도 어지러웠어!

 

치과는 우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길 건너에 있었고 약국은 우리 아파트 쪽 상가에 들기에 치과에서 나와 약국으로 오는 사이 자꾸만 넘어질 뻔했었던 거야.

저번에도 그러더니 그때는 몇 번이나 입안을 '마치'한 통에 그러려니 했었는데 마취도 없이 생살에 주사기 팍팍 꽂았던 오늘이었기에 더더구나 이상하더라!

 

어지간하면 참아보는데 나도 모르게 몇 번이고 몸이 떨리고 신경을 건드려서 깜짝깜짝 놀랐었거든.

치과에서 오늘 치료 끝났다기에 거기 병상에서 일어나면서부터 어지럽고 흔들리던데 그 끝이 상당히 길게 가더라!

 

어지간해도 2, 3분이면 제정신이 들었었는데 오늘은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까지도 해롱해롱했었거든-

 

그 옛날 한두 잔씩 때릴 때, 마치 댓 병(1.5리터)이라도 나발 불었을 때(두 홉짜리도 나발은 못 불기에 실제로 그런 적은 없었고, 내가 먹는 술은 늘 밥그릇에 소주를 따라 마셨다.

그 첫 잔은 작은 소주잔에 따른 뒤 주안상에 올리고 그것을 부엌에서부터 방으로 흘리지 않고 들고 들어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었다. 왜냐면 내 몸은 중심을 못 잡으니까 그렇게 해서라도 몸 평형 훈련이 필요한 탓이다)

나 그랬을 법한 어지러움과 몽롱함이 이어지더라.

 

하여튼, 그건 그렇고 오늘은 치과에 예약했던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내방에 걸린 벽시계를 손보고 싶더군!

왜냐면 시침의 방향이 정확하지 않은 거야.

 

예를 들어서 세시 정각이면 정확히 3을 향해야 했는데 세시 십 분쯤에 가 있었던 거지.

그놈의 벽시계 그런 이유로 몇 번이나 풀었던 놈인데도 그 뚜껑이 유리로 된 거라서 다루기가 여간 복잡한 게 아녔거든.

 

놈을 오늘도 두 번이나 풀고 조이길 반복하면서 어찌어찌 손을 본 뒤 시계를 보니까 약속한 시각에 딱 8분 전이지 뭐냐!

부랴부랴 나가면서 지갑만 챙겨나갔지.

 

그것도 한참이나 나중에 깨달았지.

핸드폰을 가지고 가야 거기 메모장에 다음 치과 방문 예약일을 기록해둘 수 있었는데-

 

내겐 그 병명을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시간대에 있었던 걸 기억하지 못하는 중차대한 하자가 있거든.

간호사인지 원장인지 그건 모르겠지만, 곱상한 의료인께서 내게 몇 번이고 달력을 보여주며 예약 날짜를 짚어줬거든.

 

그 내용 잊어먹지 않으랴!

어지러운 행보에 넘어지지 않으랴!

치과의원에서 준 약 처방 지를 주머니에 넣지도 못한 채 한 손에 덜렁덜렁 들고서 약국에 갖다 바치고서야 거기 대기석에 앉아서 잠시 평안을 갖고서 의도적으로 마음을 내려놨었지.

 

그런 다음 마침내 내 이름을 부르자 마음이 조금 가라앉은 듯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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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핸드폰도 없이 치과에 간 탓에 그때부터 그걸 계획했었거든.

"'PHP로 만든 한 줄 메모장'에 '달력'을 끼워 넣자!"였었거든!

 

애초에 달력엔 온갖 잡것(10일 전, 하루 전, 하루 뒤, 10일 후 따위)을 다 넣었기에 그 모든 걸 끄집어내고 순전히 날짜 부문만을 남겨 놓으려니까 한두 번의 수정으론 어림 반품도 없겠더라!

 

그랬기에 이거에 해당하는 모두를 열어두고서 동시에 점검하면서 그 결과까지 확인해가며 수정을 반복해갔지.

 

'텍스트 에디터'로 '한 줄 메모장' 수정하고 '파일 업로드 프로그램'으로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서 마지막으로 '핸드폰'에서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그 추이를 점검했거든.

 

아무래도 기존 달력에 붙은 부스러기를 덜어내는 작업이 번거로웠지.

그런데도 고치고 또 고치고 하다 보니까 결국은 내 맘먹은 대로 고쳐지더라.

 

허허^ 뭐 이 정도면 됐어요. 류중근 씨!!!

 

 

 

Posted by 류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