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이별의 시간이 되면
앞으로 서로를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지만,
이제는 마지막인 줄 알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게 되는 관계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나야 하는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니까. 그래서 내가 한 약속은
어찌 보면 100% 거짓은 아니다.
미루어질 것이 분명한 약속일 뿐.
- 이애경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정든 사람, 정든 장소와의 이별은
밀려드는 섭섭함과 아쉬움에
늘 어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분명
끝일 것만 같던 만남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별의 순간,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마음의 위안이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복지재단 1004 KT&G: 1004 메시지 나눔 / 마음에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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