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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에 또다시 멍청하게도 랜섬웨어에 당해버렸다!

 

그저께는 윈도7을 막 깔고 난 뒤 백신이란 거 깔지도 않고서 업데이트해냈다고 좋아했었는데 만 하루도 안 지나서 그 일로 폭삭 망했습니다.

업데이트 대충 마친 뒤 백신들 올렸다곤 했지만, 그 백신들 빛 좋은 개살구였지 랜섬웨어 전용 백신이 아녔거든요.

 

랜섬웨어를 막을 수도 없는 그따위 것들 백만 개를 설치한들 무용지물이었지 싶습니다.

저의 불찰이었죠. 인제 와서 생각해보면 안랩에서 나온 랜섬웨어 전용 백신이 최고였는데 하필이면 그걸 무시하고 어만 것만 설치했다가 그 꼴을 당한 겁니다.

 

이 글을 쓰려고 잠시 안랩 사이트에 들렀는데 너무도 오래간만에 들러서 그런지 무료 백신이 너무도 많아서 도대체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왕에 들렀으니 랜섬웨어 복구 파일 몇 개와 압축 프로그램도 있기에 그것도 내려받네요.

 

- http://www.ahnlab.com/kr/site/main/main.do -

 

웬만한 바이러스엔 끄떡도 없기에 예전엔 아끼는 파일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그 파일을 압축해 두곤 했었는데 랜섬웨어 독한 놈한테 걸리면 압축이고 뭐고 아무짝에도 소용없었습니다.

어제 제 컴퓨터에 침투한 랜섬웨어도 아주 독한 편(?)이 아니어서 그랬는데 컴퓨터 파일 사 오십 기가 중 십 기가 정도는 건들지 않았습니다.

산 놈엔 사진하고 노래가 전부인데 딱 그 둘 만으로도 엄청난 분량이었거든요. 대신 압축 파일을 포함한 나머지 파일은 알 수 없는 이름에 알 수 없는 확장자의 랜섬웨어 감염 파일 다운 모양새로 변해버렸죠.

 

어찌 보면 몇 달 전에 백업해둔 파일이 있어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다.

이번엔 윈도7을 깐 뒤 업데이트하려고 인터넷에 접속하기 전(랜 선을 꼽기 전)에 예전처럼 역시 윈도 정품확인부터 마치고 나서 백신을 깔면서는 다른 거 다 제쳐놓고 랜섬웨어 백신만 먼저 깔았답니다.

혹시 못할 줄 알았는데 업데이트의 실질적 최종 목적지인 '윈도7 서비스팩 1'까지 멀쩡하게 업데이트해냅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프로그램들을 실으면서 이번엔 아주 엉뚱한 걸 확인했지요.

예전에 늘 써왔던 파일 전송프로그램인 '파일질라'가 여태까지의 '2.27' 버전이 안 먹힙니다.

연결까진 하는데 '호스트에서 파일 목록 받아오는 걸 실패'했지 뭐예요.

해서 이참에 아예 최신 버전인 '3.23.0.2' 버전의 'FileZilla Client'를 설치해버렸답니다.

요놈 기가 막히게 연결합니다.

 

~ 예끼 저 망할 년~ 썩 물러나지 못할까!!! ~

 

좋아죽겠어요.
백신 깔고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 알았지
안랩 사이트에서 안전한 압축 파일도 내려받았지.
이것 그야말로 앗싸입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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