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당신은 억울할지도 모른다.
간혹 당신은 억울하다.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사는데, 좀처럼 인생은 나아지지 않는다.
남들은 별로 어렵지 않게 잘해내는 것만 같은데,
세상은 내게만 엄격한 듯 무엇 하나 쉽지 않다.
늘 칼퇴근하는 동료는 이번 달에도 높은 성과를 올렸는데,
야근을 밥 먹듯 하는 나는 간신히 평균을 유지했을 뿐이다.
남자를 액세서리처럼 취급하는 대학 동기 곁에는
근사한 남자들이 넘쳐나는데, 한번 사랑에 빠지면
최선을 다하는 내 곁에는 남자 그림자도 얼씬대지 않는다.
- 우르술라 누버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 -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론 그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운에 달린 것도
아니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분명 노력하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당장 내가 원하는
결과가 오지 않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에게 행운도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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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그것이 내 생각과 동떨어지면 극단으로
봐 버리는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허^ 까고 있네. 유병언이 같은 소리나 하고 자빠졌구먼!!!'
그 내막(문맥의 앞뒤)을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닌데 당장에 맘에 안 든 걸 핑계로
그런 망측한 이미지가 잡히곤 했거든요.
지금의 이 글을 대하면서도 처음 그 순간엔 그랬답니다.
이건 어쩌면 저의 선입견에 문제가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원문이 아니라 번역 글 대하다 보니까
그 감수성에서 다른 건지도 모를 일이지요.
'우르술라 누버 씨! 이거 그대 맘을 헤아리지 못하고
제가 오해해서 무척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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