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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_난_하드디스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12.28 정말로 불량 섹터가 고쳐질까?
  2. 2020.11.20 에이 이거 컴퓨터에 우롱당했다^^^

정말로 불량 섹터가 고쳐질까?

 

낮에는 문득 얼마 전에 고장 난 바람에 한쪽에 치워뒀던 하드디스크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이 저 홀로 저절로 고쳐졌을 리도 없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그건 아예 떼 버리고 윈도를 다른 디스크에 설치했으니까) 어쩌면 고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 들어갈 만한 디스크 여유분도 없고 해서 시디롬에 연결했던 걸 모두 뺀 뒤 이 디스크를 그 자리에 넣었답니다.

그것도 처음엔 전력선은 그대로 두고 데이터 선만 빼서 디스크로 옮겼는데 시모스에서 다른 디스크 하나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리하여 전력선마저 빼고 나니까 그때야 보이는 겁니다.

 

그랬든 저랬든 다시 부팅했더니 고장 난, 이 디스크에 예전에 깔렸던 윈도가 멀쩡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참 골때리는 놈이었어요. 역시나 아직도 요놈 포맷도 안 됩니다.

 

윈도의 디스크 관리가 됐든 도스 프롬프트에서 Diskpart가 됐든 그 뭐로 해도 하드디스크를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또 이것 디스크 오류 검사도 안 먹힙니다.

그리하여 이 문제를 갖고 구글링해보니까 'DRevitalize 2.42'라는 프로그램이 고장 난 하드디스크 수리하는 데는 적격이라는 정보를 얻었지요.

 

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개중에 아무 사이트나 들어가서 내려받았는데 한글·영문 둘 중 골라서 내려받게끔 두 개를 제시했기에 모르는 거에 정통한 저로선 당연히 한글 쪽 프로그램을 내려받았겠지요.

그걸 내려받은 즉시 실행해 봤어요. 그것 예시한 그림으로는 영락없이 도스 프롬프트에서 작업하는 거 같아 저도 그쪽에서 시작하려는데 아무 반응도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탐색기를 열고 내려받은 폴더로 가서 프로그램을 더블클릭했더니 자신을 뺀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닫아 달라고 요구합니다.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해봐야 탐색기뿐이니까 탐색기를 닫고서 엔터키를 치니까 인제는 컴퓨터에 달린 하드디스크 중 어떤 놈을 수선할 건지 선택하라네요.

그리하여 이번에 달았던 불량한 디스크를 선택하니 수선할 방식으로 네 가지가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묻습니다.

 

거기서 제일 곤란했습니다. 어떤 방식이 빨리 고칠 수 있으며 나중에 그 안의 자료는 필요치도 않고 하드디스크를 '공장 초기화' 방식으로 깔끔하게 비울 수 있을지 판단이 안 섰거든요.

그랬기에 '~ 디스크 쓰기~ 어쩌고저쩌고~'를 택해서 작업을 승인(YES)했답니다.

 

그때가 오후 네 시가 되기 직전이었는데 그로부터 무려 여섯 시간이나 지나 자정이 됐는데도 그 속도 너무나도 느립니다.

요놈의 하드디스크 그리 크지도 않고 아담한 크기(240GB)인데 여태 겨우 6GB를 넘어섰군요. 불량 섹터를 엄청나게 발견했는데 복구는 하나도 안 된 체 말입니다.

 

그나저나 정말로 이 프로그램이 불량 섹터를 복구할 수 있을까요?

 

~ 고장 난 하드디스크 고치기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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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거 컴퓨터에 우롱당했다^^^

 

고생·고생 한끝에 겨우 컴퓨터를 제자리에 올려놨는가 싶었는데 이게 자꾸만 꺼졌다가 켜집니다.

그럴 때마다 꼭 이 지랄 했었습니다.

- PC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 오류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자동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

 

그에 관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 다 털어서 별짓을 다 했건만 끝내는 잡지 못했거든요.

천상 제 컴퓨터 안에서 그 문제를 찾아야만 했었습니다.

 

컴퓨터에 설치한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연결된 모든 하드웨어까지 낱낱이 살폈는데도 좀처럼 그 실마리가 안 잡혔는데….

아주 우연히 정말 우연히 컴퓨터에 단 하드디스크가 세 개인데 그것들 파티션 형식을 들춰볼 일이 있었습니다.

 

- 컴퓨터 관리 / 저장소 - 디스크 관리 / 디스크 번호 / 오른 마우스로 속성 / 디스크 속성 / 볼륨 / 파티션 형식 -

 

모든 디스크를 'DISKPART'를 통해 'GPT' 형식으로 바꿨기에 더군다나 설치할 때 특히 하드디스크 정보 모두 밀어 버리고 공장 초기화(Diskpart / Clean / Gpt 변환)한 뒤 설치했기에 당연히 GPT일 줄 알았던 거가 'MBR'로 잡혔습니다.

이건 도저히 말도 안 되는 거였거든요.

 

저는 어떡하든지 GPT 형식으로 쓰고 싶었기에 MBR을 GPT로 바꾸고 싶었지만, 이게 프로그램(EaseUS Partition Master)을 통해서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설치했던 것 포기하고서 Diskpart를 통해 모두 날린 뒤 Gpt로 바꿔서 설치해보려는데 아무리 해도 그것이 안 먹힙니다.

 

'Clean'으로 모두 비웠다고 해놓고는 'Convert Gpt'가 안 먹히는 겁니다.

안 먹힐 뿐만이 아니라 그것 할 때마다 컴퓨터가 이상한 반응(PC에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 오류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자동으로 다시 시작합니다.)을 보이며 재시작해버리는 거예요.

 

윈도가 다시 켜졌을 땐 무슨 일이 언제 있었냐도 싶게 멀쩡(?)하게 윈도가 켜지는 겁니다. - 이런 미친놈이 또 어디에 있겠어요?

그래서 이번엔 도스 프롬프트에서 디스크 에러 수정을 시도해 보면 그때도 역시 이상한 반응을 보이면서 컴퓨터가 재시작해버렸습니다.

 

CMD 관리자 실행에서

① dism.exe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

② sfc /scannow

 

위에서 두 번째 방법을 먼저 하면 그건 통과했는데 그것만으로 에러가 수정됐다고 보기도 어려우니 첫 번째 방법을 시도하면 50%대에서 계속 머뭇거리다가 난데없이 이상한 방향으로 돌변했던 겁니다.

이놈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따로 떼어낸 뒤 간접 연결해서 시험해봐도 무용지물이었어요.

천만다행(?)으로 도스 프롬프트에서의 포맷 명령어는 먹히더라고요. 그것도 거기서 끝입니다. 그 뒤로는 그 어떤 도스 명령어도 안 먹혀서요.

 

- 하드디스크(SSD) 하나가 드디어 운명하셨구나~ -

 

도리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두 개의 하드디스크 중에서 한 놈을 반으로 쪼개어 그곳으로 자료 디스크의 자료를 모두 옮긴 뒤 텅 빈 그곳에 윈도를 깔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그 일을 시작해서 오늘은 그것도 거의 끝날 지경이었는데 어제 맨 처음 시작하면서 착각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윈도 10, 64bit를 GPT 형식의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려면 보통은 설치할 디스크에 파티션 몇 개(복구, EPI, MSR 파티션 등등)를 더 만든 뒤 설치해야 했었거든요.

그랬는데 직전엔 그런 거 하나도 없이 디스크 하나에 통째로 윈도를 깔았기에 고장이 났었나 싶었습니다.

 

그랬기에 이번에 깔면서는 그 모든 파티션을 역부로 둔 뒤 깔았지요. 그랬던 걸 좀 전에 이 글을 쓰려면서 생각해보니 이마저도 괜히 속은 느낌이지 뭐에요.

그래서 이번엔 컴퓨터의 바람이 아닌 저 자신의 의지로 깔았던 거 모두 날리고 하드디스크에 새로운 윈도 10을 올릴 생각이네요.

 

- 잘돼야 할 텐데….(먼저 가신 고 김형곤 선생이 그립습니다) -

 

~ 불량한 하드디스크 SSD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뜯어봐야겠다 / 살릴 수 있으면 살려야지 / 버릴 거면 완전히 뽀개서 버릴 거고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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