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늙으면 어려진다더니 저 자신은 그것을 넘어 철부지 되는 느낌입니다.
~ 철부지의 새벽 안개 ~
※노래는 http://sgjlove.egloos.com/ - 고요한 강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백 자를 적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늙은 놈의 주책 같기도 해서 마무리 짓지 않고 그냥 지웠습니다.
이런 우울감 나만의 정서가 아닐 테지요.
그런데 그것이 무슨 자랑이라고 떠벌리기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요.
다른 사람이나 코로나에 그 핑계를 돌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모든 건 제 안에 있을 텐데 몸이 아직 그 출구를 못 찾아 잠시 헤매는 중일 테지요.
어젯밤부터 제 방에 환기를 좀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랬기에 창문을 반의반쯤 열고서 거기에 환풍기를 올려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환풍기 방향이 어느 쪽을 향해야 바른 자세인지를 모르겠어요.
- 바깥 공기를 방안으로 빨아들여야 옳은 건지….-
- 그도 아니면 방 안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맞는 건지….-
어젯밤엔 그것 생각하면서 나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하려고 했는데 깜빡 잠들고 말았네요.
두세 시간 자고 나서 환풍기 너무 오래 돌리면 모터가 열 받아서 터질 테니까 잠시 꺼 두었다가 좀 전에 다시 켜 두었답니다.
어젯밤부터 그 방향을 잘 몰라서 일단은 방 안 공기를 밖으로 빼는 방향에 두었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무기력증! 무기력^ 무기력증~
무기력증! 무기력^ 무기력증~
무기력증! 무기력^ 무기력증~
무기력증! 무기력^ 무기력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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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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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끝내는 이겨낸다^ 우리가 모두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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