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의 함정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긍정적인 경험들을 음미할 때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는 게 현실이다. 우리는 식사도, 볼일도
빨리해치우고 빨리 그다음 일을 해야 한다.
“천천히 즐기며 하겠습니다”고 하면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효율성만을 중시하는 분위기는
우리가 삶을 음미하며 충분히 즐길 기회를 앗아가곤 한다.
- 박진영 <심리할 일주일> -
언뜻 보면 빨리빨리 가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주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보였던 시간관리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해야 할 일 속에서
우리를 조급하고 참을성이 없게 만들어,
어느 한순간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틈을 주지
않습니다. 느리게 여유를 가지는 일이 지금보다
더 많은 걸 음미하고 즐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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