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아~ 내 참 이거~
내가 도대체 왜 이렇게 됐지?
남의 글 베껴 쓰거나 여기저기 옮기는 거…
내 스타일이 아니잖아!
내 삶 추스르기도 모자란 판에 이렇게도 줏대가 없어서야…
그래! 이렇게도 나약해진 건 순전히 밴드라는 놈 때문인 거야.
열정 가라앉히고 홀로 일어서보려는 의지마저 주저앉히려 했어!
그건 사람의 주체성을 파기하고 자긍심마저 몰살하잖아!
한마디로 사악하고 음흉한 거지.
이봐 밴드 씨!
당신이 동질적인 것들 서로 묶어준다는 빛 좋은 개살구를 벗어던지지 않는 한,
인간의 창의력과 주체의식을 북돋우는 쪽으로 더 진화해 가지 않는 한,
나 당신하고 담쌓을 거야.
그러니 밴드 씨! 자네 제발 정신 좀 차려주게나!
나도 인제 날 좀 풀렸으니 슬슬 몸 좀 풀어야겠는걸…
밴드를 위하여 또 나를 위하여 당분간(?) 묵상해볼까 합니다.
'짙은 녹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써둔 글 보려고 이렇게도 여럿이 찾아왔다면 나 원 참 억울하지도 않지… (0) | 2015.04.19 |
---|---|
이 글은 순전히 블로그에 플래시 파일 올리는 거 실험해 보는 글입니다. (0) | 2015.04.18 |
오호^ 망가졌지만, 저의 한쪽 귀 아직은 쓸만하네요. (0) | 2015.04.15 |
앗싸! 나한테도 사이트에 돈이 있었네~ (1) | 2015.04.11 |
꼴통 리모컨 버린 셈 치고… (0) | 201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