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할 수 없었던 inetput 폴더 지우기
윈도우 10입니다.
컴퓨터에서 뭐 좀 찾을 일이 있어 탐색기를 열었더니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를 inetput라는 폴더가 있습니다.
저는 운영체제 깔 때부터 생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폴더는 그냥 지워버리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랬기에 당연히 이놈도 그냥 지우려고 했죠.
그런데 요놈 안 지워집니다. 별별 수단을 다 부려도 안 지워집니다. 대신에 어떤 프로그램에선 윈도우 부팅할 때 지울 수 있게끔 할 거냐며 묻기도 했습니다.
대답이야 그렇다고 했으면서도 다른 도리를 찾아 한참을 더 찾았는데도 안 되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하던 애초에 하려던 일을 멈추고서 컴퓨터를 다시 켰지요. 아~ 그런데 그랬는데도 탐색기 열어보니 녀석이 버젓이 자리합니다.
역시나 지우려니까 사용 중이라며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전에 시작 프로그램(고클린)에 오른 거며 '윈도우 작업 관리자'를 열고 실마리가 될만한 것 보이면 치우지 않았겠어요?
그런 거로도 찾을 수 없었던 게 어떻게 사용 중인지 또 사용 중이라도 지울 수 있는 프로그램 돌리면 부팅할 때 지워지기도 했었는데 이 모두가 안 통하니 속 터집니다.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부팅할 때 F8 눌러서 안전모드로 연 뒤 그 상태서 지우기로 했어요.
- 부팅할 때 안전모드로 들어가려면 작업표시 줄 검색 창에서 CMD친 뒤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고서 -
- 아래 내용을 쭉 긁어서 복사(컨트롤+C)한 뒤 붙여넣고(컨트롤+V) 엔터키 칩니다. 그러면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그러죠. -
bcdedit /set {default} bootmenupolicy legacy
저도 맨 처음엔 안전모드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위에 쓴 것처럼 조처한 뒤에 다시 켜서 안전모드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는 탐색기를 열고서 아래 그림 먼저 떴어요. 틀림없이 요놈이 지워질 거라고 예견했었기에…
그런 다음 흔적도 없이 지우려고 쉬프트 키와 함께 딜리트 누르니 순식간에 사라졌답니다.
아휴! 시원하다~
~ 삭제의 달인 - 안전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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