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 IE에서도 웹 문서 코드 에러 난 걸 잡을 수 있었던 거네(말짱 쪽박)~
새벽에 잠깐 눈이 떠졌는데 텔레비전에 컴퓨터 화면이 비쳤습니다.
어제는 추석을 맞이해서 우리 일가족이 고향 땅에 내려가 여러 가지 사연을 만나면서 무척 고된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피곤했었나 봐요.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든 거니까.
침상에 누운 채로 화면을 물끄러미 어떤 심사였던지 마우스를 당겨서 화상 키보드(가상 키보드)를 열었답니다.
윈도7 시스템에 본래 있었던 화상 키보드 기능이 못마땅해서 이 화상 키보드는 인터넷 검색해서 새로이 내려받고 깔았던 화상 키보드입니다.
화살표 없는 좀 아쉽긴 해도 F1, F2 같은 걸 누를 수 있어 약간은 더 품격 있게 보였습니다.
~ 웹 문서 에러를 찾아서 - 01 ~
진짜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마우스로 F1, F2 같은 걸 차례차례 눌러 봤지요.
그러다가 쓸데없이 새로운 창이 떠버리면 거기서 Alt 찍고 연달아서 F4 눌러 닫았지요.
그렇게 그 마지막쯤에 해당하는 F12를 눌렀는데 글쎄 웹 문서 탐색기(DOM 탐색기) 창이 뜨지 뭡니까?
물론 실제 키보드에서 이런 화면을 못 봤던 것도 아녔지만, 여기 이렇게 누워서 그걸 보니까 그 기분은 더욱 새롭데요.
전에 간혹 웹 문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 문제를 찾기 위해 크롬을 열어놓고 거기서 F12 눌러 에러 지점을 찾곤 했었기에 오늘은 왠지 신선합니다.
~ 웹 문서 에러를 찾아서 - 02 ~
실제 사용엔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저기 탐색기 창 콘솔 탭에 뭐가 잘못됐는지 빨강 딱지 하나가 붙었네요.
그것이 뭘지 궁금해서 눌렀는데 여기에 불러들인 PHP 문서 안의 한 점에 문제가 있다고 나왔네요.
이쯤에서 침상 박차고 일어나 컴퓨터 책상에 앉았습니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특정한 문서의 한 줄도 아니고 그냥 그 문서를 지정하고 '1, 1' 만이 찍혔으니 그것이 무슨 문제일지 그 문서를 메모장으로 열어봤지만,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 예전에 그랬던 거처럼 역시 크롬으로 확인해봤는데 거기선 그 어떤 에러도 나오지 않는걸요.
그럴 뿐만 아니라 일부러 이 웹 문서에 에러를 냈는데도 IE에선 찾아내질 못해 크롬을 열고서 확인했더니 거기선 지체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찾지 뭡니까?
어쩌면 이래서 IE에서의 웹 문서 디버깅에 관심 접고 크롬 디버깅을 선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침상에 누워서 오늘 한 건 했다 싶었는데 막상 그 뚜껑을 열고 보니 말짱 쪽박이 돼버렸군요. 내~ 허^ 참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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