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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도 절묘한 타이밍에!!!

 

처음엔 생각도 없었는데 이 아침에 별생각이 다 들어와서 짜깁기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골드 타임' 이야깁니다.

 

늘 그렇듯이 그냥 심심풀이로 한판 댕기고 있었습니다.

펑고 바둑인데요.

첫판은 백선이었는데 '아차!'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뒤로' 버튼을 눌러버린 바람에 '불계패(물론 저 자신이 정한 규칙에 걸렸기에 가차 없이 불계패)'의 수모를 겪었고요, 이어진 둘째 판에선 상대방(흑을 쥔 컴퓨터) 반면 집을 '제로'로 만들어 버렸지요.

이게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인 셋째 판입니다.

보시다시피 판이 다 끝나고 빈집을 메우면서 정리에 들어간 거 맞지요.

기력이 낮은 저도 사실 몰랐습니다.

 

제가 흑이니까 '297' 단수치면 백 '1'로 잇고서 그걸로 끝날 줄 알았는데 사고가 터지고 나니까 그때야 백이 그 자리 이을 수 없다는 걸 알았지요.

만약에 이어버렸다면 흑이 '2'로 밀고 들어와서 양쪽으로 자충이 걸리기 때문에 백이 흑을 잡을 수도 없고 흑 역시도 백을 못 잡는 기이한 현상(빅)이 돼버리는 겁니다.

잇지 않고 안에 있는 흑 한 점을 잡으려 한다면 당연히 백 전체가 죽을 수밖에 없는 거고….

~ 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 01 ~

 

그런 거였기에 그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서 그랬을까요?

펑고가 글쎄 중지되었다네요. 이렇게도 오묘한 골드 타임!!! 기가 차네요.

~ 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 02 ~

 

처음엔 아무 생각도 없이 마냥 좋았었는데 '윈도 메모장'에서 특수문자 변환 기능(한글 자음 쓰고서 자판에서 한자 키 누르면 변환하는 특수문자)이 사라진 것과 맞물리니까 엉뚱한 생각조차 더해집니다.

지금 한창 대가리 터지도록 치고받고 있을 '롯데 그룹'의 집안싸움 이야기에요.

 

그것이 일본 기업인 거야 한국 기업인 거냐를 떠나서 이미 나라 경제의 깊숙한 한 축이 돼버렸습니다.

비단 롯데뿐만 아니라 나라 안 대부분의 대기업 총수들이 쥐꼬리만 한 지분으로 국민의 삶의 축을 쥐락펴락하잖습니까?

 

그것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요. 그 기업이 그 자리에 있게 했던 수많은 노동자 판매자 소비자에게도 거기에 이바지한 만큼 그 이득 분 골고루 나눠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개혁이지요. 때마침 지금이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그러니 정부에서는 여러 소리 할 것도 없이 당장 자본개혁에 앞장서서 터무니없이 긴긴 세월 누려왔던 놈들의 부당이익 환수하고 이 나라의 경제질서 올곧게 재편해야 할 것입니다.

 

괜히 이전 정부에서 그런 거처럼 비정규직만 엄청나게 늘려놨고 국민의 혈세 엉뚱한 데 처발라서 남아돌기는커녕 두고두고 이자 물어야 하는 개떡 같은 '자원외교' 최첨단 방탄무기 개발하고 사들인다고 해놓고는 해녀들 물안경보다도 못한 수중 탐색 장비 들여오는 등…

그러지 마세요! 모르겠으면 그냥 아무 소리 말고 얼른 내려오세요!

 

바둑에는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앞의 큰 거에 눈이 멀어서 국가의 위상을 개뼈다귀 닭똥구멍으로 만드는 일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바둑 게임이 '개판 난리 블루스' 추면 곧바로 때려 엎듯이 개념 없이 누리를 좀먹는 함량 미달의 이 세상 모든 잡종도 하루아침에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네놈 뒤에 숨은 너! 그리고 그다음에 더 나쁜 너!!!'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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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연인데 너무도 절묘하니까 꼭 그것이 기적이라도 된 것 같네요.

 

인터넷(홈페이지) 창을 열다 보면 아주 가끔은 생각지도 않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곤 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그런 경험이 있었을 거예요.

 

요즘은 과거에 그런 현상들 보였던 홈피도 모조리 날려버리고 없애버렸거나 새로 만들었기에 또다시 보려면 몇 년이나 더 걸려야 할지 그것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전에는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입니다.

홈피를 열자마자 방문자 수를 찍는 계수기에는 아주 별난 숫자들이 찍혔던 것 말입니다.

가령 같은 숫자가 연달아 나열 됐다든지(예: 111111, 222222, 333333 등등) 그것이 오름 순이거나 내림 순으로 줄줄이 있었을 때(예: 123456, 654321 등등) 등등이 그랬었고요.

 

그날은 누군가가 꼭 그거에 대한 댓글(티스토리 초대장 신청)을 달았을 거란 예감이 들었었는데 실제로 그날 그런 댓글을 봤을 때의 그 놀라움…

이 모든 것 순전히 뜻밖이고 아주 우연한 사건이잖아요?

아마 여러분도 저처럼 놀랐을 겁니다.

 

오늘은 지난날 그것들과는 사뭇 다른 거지만 더더욱 놀라운 걸 경험합니다.

 

그때가 깊은 밤도 아니고 초저녁과도 같은 이른 시각이었어요.

컴퓨터를 켜서 뭔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원에 불을 넣고 모니터에 인제 막 바탕화면이 펼쳐질 때쯤이었는데 저녁을 같이 먹자며 어머니가 마구 불렀지요.

이제야 켜진 컴퓨터 강제로 끄고 싶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서둘렀지요.

 

홈피(홈피를 비롯한 사이트 모음)를 눌렀습니다.

아주 짧겠지만 제가 자리 비운 사이 그 어떤 변화가 있을지언정 그것이 뭐가 될지 확인하고도 싶었습니다.

그것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열린 사이트마다 게시판을 열어두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 사이의 방문자 수 집계를 토대로 최소한의 변화라도 읽을 수 있잖습니까?

 

그리고 어떤 곳에서는 얼마나 그 자리 비웠는지 그 시차도 알 수 있게끔 돼 있었고요.

 

어쨌든 저녁을 뜬 뒤 자잘한 잡무까지 마치고서는 컴퓨터에 마주했지요.

그런데 아까 너무 급했었네요.

웹 문서 열면 무엇보다도 먼저 취했어야 했을 그것을 빼먹었더라고요.

 

바탕화면에 들어왔던 시각 마우스로 찍었어야 했는데 그걸 빼먹고서 다녀왔지 뭡니까?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고 재미로 찍어두는 거니까 그 순간에라도 찍었답니다.

그러고는 그 결과를 확인했는데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뭐야 이거^ 천 분의 영초까지 찍어냈잖아!!!'

그것 현재 시각 뿌리는 것 천분의 일 초까지 보이게끔 짠 자바스크립트 시계거든요.

그건 위쪽에 실시간으로 뿌리게끔 짰고요, 그 아래로 빈칸 입력란에는 마우스 콕 찍으면 그것 현재 시각이 곧바로 복사해서 옮겨오게끔 짰던 겁니다.

그런데 복사해서 붙여넣은 그 시각 끝이 '000'으로 찍히는 거예요.

Miracle-01

 

Miracle-02

 

물론 그 비슷한 시계 플래시로 만든 게 있긴 있습니다.

제 홈피 중 한 곳(고요한 강)에 들러보면 쉽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자바스크립트가 아닌 플래시 시계거든요.

둘 다 만든 목적은 사이트에 들어온 현재 시각을 수동으로 표시해 두려고 만들었던 거지요.

대신 이것 플래시 시계는 눌러서 나오는 거가 아니라 마우스만 스쳐도 그곳 빈자리고 순식간에 현재 시각으로 돌변하는 시계이지요.

저는 그것 시계로도 여태 '000'을 잡아내진 못했답니다.

잘해야 백 분의 십여 초까지를 잡아내기도 했었는데 거기서도 오늘은 유별났지요.

 

아까 그 희한한 광경을 이곳에 쓰려고 그 예제를 내보내려는 욕심에 이 플래시 시계 쪽에도 스쳐봤는데 이것 처음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그 기나긴 나날 동안 거의 한 번도 없었을 그 절묘한 시간대(천 분의 일 초대)를 잡아버린 겁니다.

Miracle-03

 

Miracle-04

 

것도 여러 번 시도해서 얻은 것도 아닌 달랑 단 번의 마우스 움직임으로 말입니다.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정말이지 많이 놀랐답니다.

 

제목에도 썼다시피 진짜 우연인데 너무도 절묘하니까 꼭 그것이 기적이라도 된 것 같네요.

오늘은 이것 말고도 아주 특별한 사실 유익한 사실 하나를 더 발견했는데 그 이야긴 나중에 하겠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에겐 다른 사람에겐 별 도움도 안 되고 오로지 저 자신한테만 유익한 거(아이프레임 이야기)라서 그것 알리는 것도 괜스레 멋쩍은 거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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