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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16 마우스를 새 놈으로 바꿨는데 어찌나 찍찍했던지…

마우스를 새 놈으로 바꿨는데 어찌나 찍찍했던지…

 

마우스 세 개(왼손, 오른손용 그리고 하나는 텔레비전 쪽에서 쓰는 걸로)를 걸어놓고 쓰는데 개중에 한 놈에서 자꾸만 에러가 납니다.

이러면 가끔은 마우스 포트에 문제가 있어(어쩌면 그게 접촉 불량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포트로 바꿔 끼우면 그 에러가 잡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요번엔 아무리 다른 포트로 바꿔 끼워도 그 에러가 멈추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 놈을 끼웠답니다.

 

했는데 놈은 또 너무나도 찍찍해서 미끄러지지 않기에 그러잖아도 오래 써서 뻐근한 어깨를 더욱더 뻐근하게 하는 겁니다.

컴퓨터 책상이 매우 미끄러운 재질이라서 마우스 패드 없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라 마우스 패드를 움직이지 않게끔 청테이프를 붙여 놓고 쓰는데 그 마우스 패드 없는 쪽에 요놈 마우스를 대고 긁어봐도 또는 컴퓨터 책상이 아닌 골판지 종이에 대고 긁어봐도 마우스 찍찍하긴 마찬가지였어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소프트웨어 에러 탓에 그러나 싶어 그쪽으로도 뒤져봤지만, 전혀 에러가 없는 겁니다.

하여 결국은 이 문제를 인터넷에서 찾으려고 검색했는데 저하곤 그 사정이 완전 딴판(찍찍한 게 아니라 반대로 너무나도 미끄러울 때)인데도 이 경우 어떤 테이프를 마우스 바닥에 붙이면 해결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그 정보에 착안해서 여태는 생각지도 않았기에 쳐다보지도 않았던 마우스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됐지요.

'뭐야 저놈 고무 딱지 탓(마찰계수가 높아)에 그랬던 거야!!!'

 

인터넷에서 봤던 그런 테이프는 없었지만, 제게는 그런 것 말고도 청테이프도 있고 박스테이프도 있으며 투명한 스카치테이프도 있었어요.

제 생각이 이럴 땐(마찰계수를 낮추려면) 다른 테이프보다는 스카치테이프가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즉시 그 테이프를 얇게 썰고는 마우스 위쪽 고무 딱지 박힌 곳 두 군데를 덮었답니다.

다시 한 가닥을 더 자르려는데 이번엔 얇고 길게 잘리질 않고 뭉툭하면서도 너무나도 짧습니다.

그놈 꾸깃꾸깃해서 버리고는 다시 잘라서 마우스 아래쪽에 붙였지요.

 

그러고서 마우스 문질러 보니 이제는 너무나도 가볍습니다.

'앗싸 조타~!!!'

 

~ 싫다, 싫어 고무 딱지가 차라리 빼버릴까도 했었지만, 그보다는 잠시 덮어두는 게 나중을 위해서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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