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탕화면에 '또 하자', '안 해요'가 붙은 까닭이…
언제나 그 머릴 줄 알았더니만, '늙으면 대가리 굳어버린다는 옛말' 하나도 그른 것 없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끄거나 다시 켜려면 바탕화면에서 가볍게 엔터 치면 가능했던 게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으로 그때의 파일, 폴더, 디스크 그 모두를 거덜 내고는 아무리 곱씹어도 어떻게 해서 제가 그런 식의 문서를 만들었는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바탕화면이 웹 문서니까 'Confirm 태그'를 써서 만들었다는 데까진 감이 오는데 그다음부터는 머리가 지끈거려서 일단은 다소 모자라지만 가볍게 그 기본 속성을 써서 대충 만들기로 작정합니다.
앞말이 길어졌는데 '컴퓨터 재시작'이나 '컴퓨터 종료'를 알리는 단축 아이콘 바탕화면에 두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 게 예전의 깔끔한 모양새는 머리가 안 돌아서 안 되겠고 가장 초보가 되는 원초적 방식으로 두겠다는 결론입니다.
01. 가장 먼저는 바탕화면 아무 데서나 오른 마우스 눌러서 '새로 만들기/단축 아이콘'을 선택했지요.
~ 잘생긴 이름 - 01 ~
02. 그리고는 후속으로 나오는 입력란에 만들 아이콘의 속성(컴퓨터 재시작 또는 컴퓨터 종료)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참고로 그 속성은 이렇거든요.
- '컴퓨터 다시 시작' 단축 아이콘 속성 -
%windir%\system32\shutdown.exe -r -t 00
- '컴퓨터 종료' 단축 아이콘 속성 -
%windir%\system32\shutdown.exe -s -t 00
~ 잘생긴 이름 - 02 ~
03. 속성 넣고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그 이름을 거기 자동으로 입력된 이름 말고 뭐로 할지 알아서 써넣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잘생긴 이름 - 03 ~
04. 저는 두 개(재시작 아이콘, 종료 아이콘 등)를 만들었는데 이렇게(또 하자, 안 해요) 나왔습니다.
~ 잘생긴 이름 - 04 ~
05. 그 각각의 속성은 이렇거든요.
~ 잘생긴 이름 - 05 ~
~ 잘생긴 이름 - 06 ~
06. 바탕화면의 '아이콘 정렬 순서'를 이렇게 고정(자동 정렬|줄 맞춤|바탕화면 아이콘 표시)해 뒀기에 그 이름에 '재시작', '종료'라는 게 있었음에도 이름에서나마 세련된 이름을 달고 싶었답니다.
그것이 바로 컴퓨터 바탕화면에 '또 하자', '안 해요'가 붙은 까닭입니다.
~ 잘생긴 이름 - 07 ~
※ 아차! 깜빡 남녀 모양새를 지닌 두 아이콘에 대한 이야길 빼먹었네요.
그것들 모두 특수문자(ㄷ+한자 / ♂, ♀)에 든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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