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도대체 너 왜 그러는 거야!!!

티스토리에 새 편집 환경이 들어서면서 가능한 한 예쁘게 꾸미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랬는데, 그 겉모습만 그럴싸했지 내실은 전혀 아녔던 거죠.

왜냐면 이것 신형 에디터에선 글쓰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마우스 커서가 대기 상태로 바뀌면서 한정 없이 돌기만 하는 겁니다.

그런 순간에 키보드에서 F5를 눌러 새로 고치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떨 땐 글쓰기 환경으로 들어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그도 무용지물이었어요.

그래서 블로그에 구형 에디터의 글쓰기 버튼도 함께 단 뒤 그렇게 써 오다가 엊그제는 아무래도 제가 스킨을 잘못 잡았나 싶어서 스킨을 전면 교체해 봤답니다.

그러나 이도 무용지물입니다.

~ 철수와 영희 그리고 순희와 미음이 ~

http://l36310.tistory.com/

그랬기에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예전 환경으로 되돌리려는데 예전 스킨에 대해 남겨둔 기록이 너무도 저조하네요.

그리하여 이제는 쓰지 않고 창고 깊숙이 묻어둔 예전의 하드디스크를 꺼내서 그걸 뒤졌는데도 거기서도 스킨에 대한 기록으로는 그림 몇 개가 전부더라고요.

그나마 그것이라도 다행이다 싶어서 본래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 원리만큼은 이전 버전의 신형 에디터로 꾸며 봅니다.

어쨌든 인제는 글쓰기 하면서 오로지 신형 에디터에 매달리지 않고 구형 에디터를 적절히 활용할 참이에요.

손안에서 적당히 팔딱이는 스트레스는 재롱이지만, 그 재롱도 도가 지나치면 약이 아니라 병이 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