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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면서 가볍게 1·2등 해버려도 우린 괜찮아~

 

 

아까(어젯밤) 초저녁입니다. 컴퓨터에서 어떤 작업을 하던 중에 MBC 실시간 방송을 볼 일이 있었습니다.

뭐 특별할 것도 없이 그냥 주말 드라마를 일어나서 텔레비전까지 가기가 뭐해서 그냥 앉은 자리에서 보려고 했던 거지요.

 

그 직전까지 죽자사자 풀리지 않았던 자바스크립트 시계 문제를 막 해결했던 차라서 기분도 좋았고 내친김에 그 브라우저에서 보려던 드라마까지 마저 봐버리려고 했던 겁니다.

5분 전에 알람 잡아 뒀던 거까지 딱 떨어지는 시각이라서 그 또한 기뻤습니다.

 

하여 MBC 홈피를 불러내고는 거기서 '온에어'를 켰지요.

아래 그림들에서 보이는 장면은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난 시각(지금 이 시각)에 잡은 장면이니 시간적인 차이는 이해했으면 합니다.

 

~ 새색시 시집간다네 - 01 ~

 

예전엔 이 화면에서 어떻게 하니까 화면이 켜졌는데 아까는 아무리 눌러봐도 꼼짝도 안 하는 겁니다.

오른 마우스를 눌러봐도 반응하지 않고 이리저리 마구 뒤지다가 거기 '실시간 방송 화면'에 걸린 바로 가기 아이콘에서 '팝업'을 발견했지 뭐에요.

설마하니 '전체 화면'은 분명히 아닐 테니 그것이라도 그냥 눌렀던 겁니다.

 

~ 새색시 시집간다네 - 02 ~

 

그랬더니 세상에 어떤 화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광고 화면이더라고요. 그놈의 광고^ 한두 개쯤 하고 나면 마치고서 드라마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도무지 끝날 기미가 안 보였어요.

광고가 두 개쯤 끝나니까 무척 긴장한 상태로 드라마 화면을 기대했었는데 다시 좀 전에 봤던 광고를 되풀이하지 뭡니까?

 

얼른 모니터와 스피커를 끄고서 텔레비전 앞으로 달려갔네요.

그 즉시 텔레비전 틀자마자 드라마가 막 시작합니다.

어쩌면 컴퓨터에서도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드라마를 볼 수 있었을는지도 모릅니다.

대신 이것이 실시간 방영 중인 화면이니까 한 박자가 지난 상태에서 들어갔겠네요.

 

그렇게 하여 텔레비전 앞에 섰는데 드라마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다 봤답니다.

그 둘 모두를 보고 나서도 꾸벅꾸벅 졸면서 텔레비전이 켜진 걸 확인하고는 오랜만에 좀 일찍 자보려고 작정했지요.

그 시각은 자정은 지났지만, 아직 한 시도 안 됐을 시각이었거든요.

 

창문을 다 닫고서 후다닥 벗은 뒤 막 이부자리에 누우려고 했는데 어디선가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면기 앞에 서서 그 소리의 정체를 곰곰이 되짚어보니 드디어 감이 잡혔지요.

 

아까 초저녁에 실은 모니터와 스피커만 껐지 컴퓨터는 아직 켜진 상태라는 것! 그리고 텔레비전 겸용의 모니터로 볼 때나 쓰려고 컴퓨터 소리가 분배기로 연결해 뒀다는 것!

말하자면 그 소리는 그것 '헤드셋'에서 새 나왔을 개연성이 있었던 겁니다.

 

해서 모니터에 불을 다시 켰어요. 했더니 모니터가 한창 바쁘게 돌고 있네요. 저쪽에 있는 헤드셋 끼어보지 않아도 지금 상황 중계하고 있을 것 너무도 분명합니다.

 

~ 새색시 시집간다네 - 03 ~

 

그로부터 다시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지금은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배구 결승전이 한창입니다.

저러다가 적당한 시간이 되면 우리의 손명준과 심종섭이 참가한 마라톤 뉴스도 들어오겠지요.

 

요번 올림픽에서 느낀 것도 있고 하니 저 역시도 겸손해지기로 했습니다.

그 응원도 가장 참하게 하겠습니다.

 

심종섭 씨! 손명준 씨!!! 힘들고 고단하겠지만, 죽자사자 덤비진 마십시오!

특상·대상·인기상 그런 거 다 게네들 줘버리고요, 둘은 최대한 가볍게 페어플레이상이나 최우수상 그따위도 귀찮다면 그냥 마지못해 1, 2등 상이나 챙겨오세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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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됐는데 무슨 까닭에 MBC 온에어가 작동하지 않은 것일까?

 

어젯밤 초저녁입니다. 컴퓨터에서 뭣 좀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어느덧 요즘 한창 즐기는 드라마(다시 시작해) 할 시간이 다 되어 버렸어요.

돌아서면 바로 텔레비전이 있긴 하지만, 굳이 자리 박차고 돌아서서 텔레비전까지 간 뒤에 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온에어(방송 중, 생방송)로 봐도 화면 크기가 달라 조금 걸릴 뿐 별다른 차이가 없으니까 다른 드라마들 다시보기를 통해서 보는 것처럼 이 자리에서 보기로 했답니다.

온에어 역시 곧바로 들어가질 않고 광고화면을 내보냈기에 적어도 2, 3분 전에 그 대상을 잡아둬야 했습니다.

 

생방송으로 보는 이런 환경이 자주 있었던 건 아니었기에 어제는 그래도 드라마 시작 시각보다 대략 5분쯤 먼저 MBC 홈피를 열고서 로그인부터 했답니다.

그러고는 온에어를 눌렀거든요.

 

~ MBC_Onair - 01 ~

 

그런데 어찌 된 까닭인지 전혀 반응하질 않습니다.

진행 버튼을 눌러봐도 또 플래시 플레이어의 버전을 확인해 봐도 못 나올 까닭이 전혀 없는데, 하다못해 인터넷 옵션(보안)을 점검해 봐도 역시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 안 나오는 겁니다.

 

~ MBC_Onair - 02 ~

 

혹시 컴퓨터에 플래시 플레이어 자체가 동작이 불량해서 그러나 싶어 KBS 쪽을 눌러 확인해 보니까 그곳에서는 멀쩡했지요.

이번엔 다시 방향을 살짝 바꿔서 스포츠 쪽을 눌러보니까 그 부분은 또 멀쩡하다 싶습니다.

 

~ MBC_Onair - 03 ~

 

'그런데 왜 TV 부분은 안 되는 거야???'

이리저리 마구 살피던 중 아래쪽에 달린 몇 개의 단추 중에서 무심코 팝업 단추를 눌러봤지요.

 

~ MBC_Onair - 04 ~

 

그랬더니 세상에 작동하는 겁니다.

그러나 여기서 보기엔 너무도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유선 TV를 켜고서 그 자리로 옮겨가서 드라말 보긴 봤는데 지금의 화면은 어젯밤에 했던 내용 재현하는 과정에서 보인 화면입니다.

 

~ MBC_Onair - 05 ~

※ 출처: MBC-Onair에서 팝업으로 뜬 내용

 

보이는 화면에 박태환이 나왔기에 TV 쪽인지 스포츠 쪽인지 갑자기 헷갈립니다.

그래서 이 밤중에 텔레비전을 켜서 그 진위를 확인하기까지 하네요.

그러면서 여기 온에서 부분에서도 스포츠 부분과 TV 온에어 부분을 오가며 확인했더니 그 둘의 화면이 확실히 다른 걸 확인했지요.

이쪽저쪽을 오갈 때마다 계속해서 뿌려대는 광고가 무척 신경을 거슬렸던 것도 사실이었고요.

 

제 처지에선 유독 MBC 쪽 온에어만 고장 난 까닭을 전혀 모르겠기에 그것 고쳐지는 순간까지는 이런 식(팝업창에서 보는 것)으로 유지할까 합니다.

KBS 쪽이 멀쩡한 거로 봐서도 어쩌면 이 사태 제 손을 떠난 사안일 지도 모르니까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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