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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2 그래. 내 홈피 우비에 누군가가 찾았던 게 틀림이 없어!!!

그래. 내 홈피 우비에 누군가가 찾았던 게 틀림이 없어!!!

 

디도스 공격으로 전국의 인터넷망이 폭삭 주저앉았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그 시절 저 역시 무료 홈피를 많이 썼었는데 엄청난 방문자 수 탓에 혼쭐이 났었고 그 연장선에서 상당수의 무료 홈피 관련 호스트에서 회원 탈퇴하고 홈페이지도 폐기해야 했었습니다.

다들 아실 거예요. 홈페이지가 하루에 쓸 정해진 통화량을 초과하면(방문자 수가 많아 그 전송량이 정해진 크기를 넘어서면) 홈페이지를 차단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방문자 수가 많다고 해도 기껏해야 수천 명 단위라면 운이 좋아 정오가 됐음에도 홈피가 아직 산 때도 있었습니다.

통화량 초기화는 보통 자정에 해서 죽었던 홈피가 다시 살아나곤 했는데 방문자 수 심할 땐 초기화해도 0.5초를 채우지 못한 채 곧바로 죽어버리고 했습니다.

 

참고 또 참고 그렇게 견뎌봤는데 그게 하루가 멀다고 반복하니까 저자신 짜증이 나서 더 견디지 못하고 그냥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그 양상이 '홈피폐기-회원탈퇴'로 나타난 것이었지요.

 

훗날 그래도 유료 홈피 하나쯤은 있어야겠기에 그 전에 돌아섰던 사이트 중 하나였던 우비라는 사이트에 다시 접근해서 유료 회원이 되었지요.

요즘 제가 지닌 홈피가 네이버나 다음의 블로그를 포함해서 예닐곱 개 되는데 이것 우비가 닷홈과 더불어서 방문자 수 없기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거든요.

 

01 → 이글루스의 고요한 강

02 → 우비의 아름답지 않은 꿈은 꿈이 아니다

03 → 호스팅어의 사랑해

04 → 티스토리의 아름답지 않은 꿈은 꿈이 아니다

05 → 닷홈의 닷홈

06 → 다음 블로그의 아름답지 않은 꿈은 꿈이 아니다

07 → 네이버 블로그의 아름답지 않은 꿈은 꿈이 아니다

08 → 장애우의 벗 에이블뉴스의 색즉시공(色卽是空)

 

어떤 곳은 디도스 공격을 받았던 그때처럼 매일 매일 방문자가 수백 명에 이르지만, 거기선 아직 한 번도 홈피가 의도적으로 차단됐던 적이 없었으니까 진성 방문잔지 살짝 의심은 들지만,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답니다.

대신 다른 일반 사이트들은 기껏해야 백 명 안팎이지요.

 

그러한데도 우비에서나 닷홉에서는 거의 없었거든요.

그랬던 사이튼데 그중 우비는 처음부터 조금 이상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요, 대략 보름에 한 번꼴로 꼭 누군가 찾은 거 같은 느낌이 들지 뭡니까?

 

그래서 닷홈에서는 방문자가 전혀 없기에 천 년을 '0/0'이어도 내버려 두지만, 우비에서만큼은 그 첫 방문자 기록(1/1)을 저 알아서 찍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누가 혹시 찾아줄까를 기대하곤 했었는데 어제는 글쎄 제가 찍기도 전에 누군가가 찍었지 뭐예요.

그래서 제가 역부로 눌렀던 날과의 구별을 위해서도 저 역시도 찍었지요.

그 탓에 어제는 방문자 수의 누적기록이 '1/1'에서 '2/2'가 돼버렸어요.

 

~ 제 심신 정화하는 도구 ~

 

제발 이런 기록이 앞으로도 꾸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 방문자 전혀 없다는 이유로 수면에 가라앉혔던 닷홈에 딸린 세 개의 홈페이지를 얼마 전 딱 석 달 만에 다시 수면으로 올렸습니다.

 

이렇게 다시 올렸다고 해서 홈페이지 수준이 달라질 리는 없겠지만, 당분간은 '제 심신 정화하는 도구'로 삼으렵니다.

 

"괜찮아! / 괜찮아!! / 괜찮아!!!"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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