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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샵_7.03_평가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9.01 업데이트? 인제는 덮어놓고 막무가내로 하지 않겠어!!!

업데이트? 인제는 덮어놓고 막무가내로 하지 않겠어!!!

 

어제는 윈도를 포맷하고서 새로 띄웠기에 참 가뿐하게 컴퓨팅 할 수 있더라고요.

윈도를 새로 시작하는 그 첫 단계는 언제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 차단막부터 쳐야 했으므로 백신 까는 게 가장 먼저였고요, 그다음부터는 랜 선 연결해서 인터넷이 가능하게 하는 거였지요.

다른 윈도에서도 그 비슷했지만, 특히 컴퓨터에 필요한 여러 드라이버를 인터넷에서 바로 공수해주는 윈도7에서는 이게 거의 절대적 순서로만 느껴졌습니다.

 

업데이트도 처음엔 열댓 개로 출발하더니 나중엔 한두 개로 몇 번 더하다가 마침내 업데이트를 위한 업데이트 파일 하나를 업데이트하는 지점에까지 이르렀지요.

그걸 마치면 그다음으로 커다란 업데이트가 있을 걸 아는 까닭에 이미 설치한 바이러스 백신 말고 나머지 일반 프로그램들을 모조리 깔았답니다.

그것도 그 시점에서 컴퓨터가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어떤 것은 나머지 업데이트가 더 들어가야 가능한 것도 있었으니까…

 

무수히 많은 프로그램 이전에 깔았던 거처럼 그 모두를 다시 깔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램들 깔려고 자료 디스크를 뒤지던 중 페인트샵을 보면서 묘한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여태까지는 늘 '페인트샵 6.02 평가판'을 깔아왔는데 '페인트샵 7.03 평가판'을 보자 이번엔 그놈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맘이 생긴 겁니다.

6.02가 좋긴 했지만, 어떤 부분에선 해낼 수 없으니까 솔직히 아쉬웠던 점도 여러 번 있었거든요. 해서 그 호기심을 당겨서 더 높은 걸 깔았답니다.

 

이렇게 일반 소프트웨어를 까는 데까지 거의 다 깔고 나자 드디어 윈도 업데이트로 눈을 돌렸지요.

예상한 만큼 엄청나게 많은 분량이 업데이트해주길 기다립니다.

 

무려 '244개'나 됐습니다.

그것 다 하려면 그 수량이 방대한 만큼 걸리는 시간도 눈 뜨고는 차마 못 볼 만큼 밑도 끝도 없이 길어지거든요.

해서 모니터를 꺼 놓고서 한참이나 다른 짓거리 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문득 그 진행 상황이 궁금해서 모니터를 켜봤지요.

그랬더니 지금 183번째 놈을 업데이트 중이데요. 아마도 업데이트 시작한 지 두세 시간쯤 지났을 무렵일 겁니다.

 

그 시점에서 제가 그 뭔가를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컴퓨터가 특별히 할 것도 없이 업데이트 중이니까 그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느니 차라리 블로그에 이번에 처음으로 '페인트샵 7.03 평가판' 깔았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걸 이번에 새삼 깨달았네요.

 

그런 맘에 별 뜻도 없이 여태 '페인트샵 6.02 평가판'에 '바로 가기 아이콘' 박혔던 걸 이참에 '페인트샵 7.03 평가판'으로 바꾸는 것부터 결정해 놓고 곧바로 작업표시줄에서 그 아이콘을 눌렀답니다.

했는데 열리지 않는 겁니다. 6.02와 별 차이도 없었지만, 그래도 6.02보다는 훨씬 선명한 그 아이콘까지 바꿨으니까 아무런 문제 없이 열린 판인데 거짓말 좀 보태서 '페인트샵 7.03 평가판'이 열리기까지 무려 30초쯤 걸렸던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 7.03 버전이 뜨자 가장 먼저는 그것 로고부터 캡쳐해야 했지요. 그렇게 로고 화면을 캡쳐하고서 그 프로그램에서 그 첫 작업으로 그놈을 붙여넣고서 저장하려는데 그때 걸리는 시간 역시 무척 길게 잡아먹습니다.

그런 걸 경험하고서야 진정으로 다시금 깨달았던 겁니다. '아차!!! 이렇게 대량으로 업데이트할 땐 절대로 건드려선 안 되는 거였는데…'

 

블로그에 올리고자 했던 그 쓸데없는 생각 그 즉시 접어버리고요, 다시 업데이트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 모두가 끝났을 땐 업데이트를 시작한 지 무려 여덟 시간이나 걸리고서야 끝이 나데요.

실지론 244개 그것 다 하지도 못하면서 백여 개나 실패한 채 말이에요.

 

이런 환경에선 업데이트가 연속해선 불가능하니까 제대로 된 순서에 따라 컴퓨터가 다시 켜졌을 때 업데이트 버튼 계속해서 건들질 않았답니다.

하여 모니터만 꺼둔 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깊게 아주 깊이 한숨 때리면서 말입니다.

 

정말 잘 잤습니다. 며칠 전까지 온 누리 밤낮을 태워버렸던 그 무더위가 지구 밖으로 도망쳤는지 밤새는 도리어 춥기까지 했었으니까 이 아침이 무척이나 상쾌했지요.

그 맑은 정신으로 어머니와 아침 인사 나누고 들어와서는 모니터를 켰지요. 모니터가 켜지자 곧바로 업데이트 눌러보니까 업데이트 화면이 무척 고운 모양새로 떠 있습니다.

 

~ 나도 할 수 있다! - 01 ~

 

중요한 업데이트, 선택 가능한 거까지 합치면 백 개를 조금 넘겠네요.

 

~ 나도 할 수 있다! - 02 ~

 

그래도 지금 설치하지 않을 거예요. 어제 그 개고생을 벌써 까먹었겠습니까?

요번엔 이 글을 먼저 블로그에 올린 뒤 저놈의 업데이트 아니지 저토록 고마운 업데이트를 설치할 생각입니다.

 

~ 나도 할 수 있다! - 03 ~

 

이번엔 예쁘게 곱다랗게 아주 참 잘 되겠지요? 앗싸^^^♬~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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