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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쉽게 보면 그만큼 아프고 힘들다!

 

며칠 전에 느닷없이 그랬다.

화장실 냉온수 세면대의 온수 꼭지가 잠기지 않았다.

 

아니지, 돌리면 잠기긴 잠기는데 물이 멈추지 않았다.

대낮도 아니고 새벽의 일이다. 오줌 누고 손 씻으려는 순간이었거든.

 

우선은 아래쪽 스테인리스 호스와 연결된 밸브를 잠가서 더는 물이 새지 않게 해 놓고는-

뜯어봐야겠는데 어떻게 뜯지??? 모르겠으니까 구글링 해봤다.

 

거기서 본 영상에선 이럴 때 가볍게 풀리던데 우리 집 놈은 맨손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런 순간에 손아귀 힘을 키우려면 고무 밴드가 제격이다.

그랬기에 자전거 튜브를 닮은 고무 띠를 찾아와서는 그것 풀어야 할 자리에 칭칭 감고서 손목에 힘주어 봤다.

 

이러다 자칫 손목에 인대 나갈 것 같더라.

도저히 안 되겠기에 집안에 쓸만한 연장이라곤 다 찾아와서 덤벼들었다.

 

가장 넓은 스패너로도 턱도 없었고 기대한 파이프렌치를 다 벌려도 그 크기가 넘쳐버린다.

차라리 바이스에 꽉 물어서 그 위쪽 밸브를 뜯어버리고도 싶더라.

실재로도 여러 번 그 시도를 해봤다.

 

그러나 그 역시도 심하게 집은 자국으로 상처만 낼뿐 별반 소득은 없었어.

허허^ 그랬었는데 말이야 그 상처가 도리어 약이 될 줄이야.

그것 밸브 주변으로 생긴 우둘 툴툴 생긴 상처 탓에 헐겁던 파이프렌치를 써먹을 수 있게 돼버렸지.

 

그놈을 풀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 술술 풀리더구먼!

그랬기에 인제는 가닥이 잡히나 싶었는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

 

물 틀었을 때 정체 모를 하얀 부스러기가 자꾸 새 나왔는데 이제야 그 정체가 드러났거든.

나로선 당연히 처음 보지만, 무슨 '개스킷(gasket)' 같더라.

 

그 두께가 아주 얇은 것도 아니고 1.5에서 2mm쯤 되겠는데 대충 5에서 7mm 폭에 2, 3cm 길이나 됐을 거 같았는데 놈이 계속해서 부서지는 중이었기에 정확히는 모르겠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 냉온수 수도꼭지에서 온수가 멈추지 않았던 건 이것 탓에 그런 거 같더구먼^

 

그 무엇으로도 이 사태를 완전히 대처할 순 없을 것 같더군.

여기까지 오는 데도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지.

 

일단은 당시로서는 도저히 답이 안 보이기에 수도꼭지를 통째로 주문해 버렸지.

그러고는 그것이 들어올 때까진 임시방편으로라도 고쳐서 쓸 생각이었는데-

 

그런 맘으로 이거에 대해 한참이나 들여다보다가 어쩌면 이것 전체가(4만 오천 원 정도) 아닌 그 안에 부속만(일만 원 정도) 교체해도 가능할 듯싶더군.

그리하여 얼른 그 전체를 주문했던 곳에 '주문 취소'를 신청하고서 다른 사이트에서 그 부속을 주문한 거야.

 

그렇게 비싼 것 주문을 취소했건만, 아무런 반응도 없더니 다음날에 문자가 왔어.

이미 배송을 시작해 버렸으니, 물품을 받거든 그때 반송하라고 하더군!

 

내 참 기가 막혀서 / 사이트에선 틀림없이 '배송 준비 중'으로 떴기에 잘 됐다 싶더니만, 기어이 시간을 채워 보냈나 보더군.

참으로 건전한(?) 상술이야!

 

하여튼, 그것 취소하자마자 다른 사이트에서 부속만을 주문했지.

거기선 주문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배송 중'이라고 떴어. 웬일인가 싶더라.

 

대충 반나절쯤 지나서 우연히 핸드폰을 봤는데 문자가 와 있더군.

물건 보냈다는 그 업체에서 보낸 문자였지.

 

하필이면 물건이 떨어져서 외국에 주문해야 하는데 '내 이름'하고 '내 개인통관고유부호' 좀 보내달라더군.

'어휴^ 이 무슨 개수작이냐!' 싶었지만, 내 코가 석 자였으니 곧바로 문자에 답변 형식으로 보내줬었지.

 

관세청에 이 건이 잘못되면 신고하는 창구가 다 있었기에 안심하고서 보내줬어.

 

그런 다음 나는 고장 난 수도꼭지와 아주 심각하게 '실용 노선 싸움'을 벌였지.

 

그렇게 양 이틀을 그 싸움에 매달렸는데, 어느 정도 성과는 나더라.

그 성과 덕에 며칠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을 테고-

 

그러는 동안 반송하려던 수도꼭지가 우리 집에 들어왔지.

뜯어보지도 않고 곧바로 반송하려고 했더니 택배 배달했던 친구는 그건 그걸 산 업체에 시청하라면서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말하고는 그냥 가버리더라.

 

나는 그 소리를 귓등으로만 듣고서 새겨듣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진짜 내 실수였어.

마침, 내 사이트에 택배 업체가 열두 개 올랐기에 개중에 하나를 골라서 반송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걸 샀던 사이트에서 반송 버튼이 있었다는 걸(택배 기사가 말했던 바로 그 통로) 알고는 얼른 거기서 반송을 신청했었지.

 

그러고는 아까 내가 아는 택배사에 신청했던 걸 취소하려는데 취소 버튼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고 반송 신청한 내용을 찾아도 없는 거야. - 크크 흑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반송 신청한 곳에서 물건 우리 집 방문한다는 날이 열흘도 더 늦게 책정됐거든.

 

- 어휴! 그 긴 세월 이놈을 두고 뭘 할까??? -

실제로 궁금해지더라. 물건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지더라.

 

손으로 더듬더듬하다가 살짝 만져 본다는 게 그만 택배 골판지를 찢어버리고 말았어^!^

- 에이! 할 수 없군!! 완전히 뜯어봐야지!!! -

 

그렇게 뜯어봤는데 애초에 우리 집에 달린 것과는 판이하더라.

우리 집은 거의 삼십 년(94년 건설 시작 / 96년에 사용 승인됐는데 그것과 최신이 같을 순 없겠지!

 

어차피 뜯어버렸으니 이걸 그냥 쓰기로 했어.

얼른 반송 주문한 것부터 취소하고서 작업에 들어갔는데-

 

정말이지 어렵더라.

그 좁은 틈바구니에서 기존 것을 떼어내고 새것을 넣으려는데-

 

이건 수도꼭지 문제가 아니고 세면대 자체를 다시 놓는 기분이더라고-

 

무거운 세면대가 벽체에 단단히 붙어 있으려면 최소한 두 개의 암나사가 벽 쪽의 기초 볼트에 채워졌어야 하는데 옛날에 내가 손보면서 둘 중 하나만 채우고 하나는 미처 못 채웠다는 것도 이번에 드러나고 말았어.

그것 기초 볼트를 찾으려고 또 공구함을 통째로 다 뒤진 통에 찾아냈는데 마침 거기 들어갈 암나사도 그 볼트에 채워졌더라.

- 땡잡았지!!! -

 

그것 하면서 세면대 기둥도 쉽게 분리되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지.

한 손으로는 세면대 떨어지지 않게끔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분리된 세면대 기둥 저만큼 밀쳐놓고-

 

세면대를 벽에 붙이려면 기초 볼트 두 개에 모두 아주 작은 암나사를 끼워야 했는데 내 손이 자꾸만 미끄러져 그 암나사를 떨어뜨리니까 '진짜 지옥'이 따로 없었어!

떨어뜨릴 때마다 그 작은 암나사가 어딨는지 찾아야 했고 그걸 찾아 손을 뻗는 동안 벽체에서 세면기 떨어지지 않게끔 다른 손은 최대한으로 받쳐야 했고-

만약에 그렇게 떨어져서 굴러간 암나사가 그 '안전한 범위'를 벗어났다면 어찌 됐을까?

 

천만다행으로 그런 일은 없었어.

다른 신은 안 믿지만, 우리 하느님은 굳세게 믿는데, 틀림없이 그 하느님(내 친구 마누라님)께서 그런 사태가 없었을 거야.

 

서너 시간을 온전히 처박았는데 결국은 해냈어!

몇 번은 넘어져서 엉덩방아 비슷하게 찧었지만, 다 견딜만한 사고였고 그 막판까지 내가 상상한 범위를 넘어서지도 않았지.

 

일하는 도중에 불편했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지닌 장애 탓일 테니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업보(業報: 자신이 행한 행위에 따라 받게 되는 운명)가 아니었겠어!

 

중근이 애썼다!

그리고 우리 하느님!^! 고맙습니다!!!

 

 

~ 사랑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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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목마른 분이라면 참고하세요!

 

도대체 어느 시점에서부터 헌혈이 뚝 끊겼는지는 모르겠으나 [헌혈] 그 자체는 내게 언젠가부터 야릇하고 애달픈 향수다.

조금 오래됐지만, 8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기에 학교에서도 하고 어쩔 땐 던 시골 내려가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도 했었다.

 

학교에서는 많은 애들이 여러 개의 침상에서 했기에 별 감흥이 없었지만, 터미널 같은 데서 하는 건 달랐다.

그 시절 마음에 뒀던 소녀는 따로 있었지만, 워낙 먼 거리에서 아주 가끔 주고받는 편지가 전부였기에 여인의 향을 느낄 순 없었지 않았겠는가?

 

그런 차에 하얀 정복에 간호사님들이 내 팔과 손 어루만질 때의 내 속마음은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겉으로는 절대로 드러내지 않고 삭였지만-

그것 말고도 헌혈이 끝나면 건넸던 빵과 우유는 내게 또 다른 신세계였다.

 

빵이나 우유 / 정 먹고 싶다면 가게 가서 사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공짜로 즐기는 그 맛과 어찌 같으리오!

그 시절이 벌써 40년이나 흘렀는데 헌혈하고 나면 일순간 머리가 '띵' 한다든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내 상상(망상)이 그랬던 탓인지 실제로도 아주 잠깐 멍때리기도 했었다.

 

그때의 그 멍때림을 기억해 낸 걸 보면 학창 시절 말고도 몇 번은 더 했나 보다.

 

동생이 큰 상처로 입원한 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갔을 때마다 피가 부족하다며 허둥대는 수술진과 만나야 했었다.

어느 때는 내가 헌혈하면 어떻겠다고 물었는데 그건 다른 사안이라며 관여치 말라고 했던 거 같다.

아마도 부자연스러운 내 몸 상태를 본 뒤 지레짐작으로 말렸으리라.

 

- 어쩌면 내 머리통을 분해했을 때도 틀림없이 저랬을 텐데 -

 

그럴 때마다 내 맘은 헌혈이 간절했었다.

그러나 그 시각이 지나면 또 어디서 헌혈할 수 있으랴!

 

피를 뽑으면 그 피를 분리(가공)하여 수혈에 적절한 형태로 만든다는데 아마도 내 피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부적절했나 봐!

 

오늘 나는 '대한적십자사' 홈피에서 헌혈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전자문진]을 해봤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main.do

https://www.bloodinfo.net/emi2/emi4.do?lang=ko

 

거기서 헌혈에 지장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사안을 물어보는데 나는 아무 병도 없는 거처럼 답했다.

왜냐면 예전에 코로나 감염병 예방 접종했을 때 병원에서 특별히 문제 삼았던 게 없어서다.

 

처음엔 그도 혈압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이 부분도 말끔히 해소됐기에 접종할 수 있었지 않은가!

 

다만, 내 전신에 골고루 장착한 장애(눈코귀입 손발) 쪽이 걸리긴 걸렸지만, 그 부분에 대한 질의는 따로 없었기에 어떤 항목에도 표시하지 않았던 거다.

가장 마지막 항목에 '기타'라는 게 보였지만, 헌혈하고픈 내 맘이 그걸 무시해 버린다.

 

그러고서 마침내 전자문진 결과가 나왔다.

 

- 전자문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전자문진 결과 헌혈이 가능하십니다. -

 

야호^!^ 늴리리야 니나노~

(※ 이것 유효기간이 짧기에 나중에 막상 헌혈하려고 하면 또다시 적성 검사하겠지!)

 

우리 지역에 헌혈 버스 오는 날

일시: 2024-05-29(09:00~18:00)

장소: 숭덕고등학교 - 광주 광산구 월계로 117-8 숭덕고등학교(062-600-0617)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엉? 인터넷 프로토콜 4를 [자동]에 둬도 인터넷 되네^

 

새로 산 핸드폰에 '카카오톡'을 깔았는데 PC에 깔린 윈도우 버전과 연동하려다 보니까 별것을 다 손댔었다.

무슨 보안하고 관련한 사항 같았는데 이걸 하면서 얼토당토않게 은행 계좌를 들먹이기까지 하더라.

물론 그 탓에 순전히 공돈으로 ‘2원’을 벌기는 했지만-

 

거기 은행 계좌에 연결하면 또 보안 프로그램 대여섯 개가 기본으로 깔려야 했는데 그것 깔고 어쩌고저쩌고하는 통에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 하려던 일이 무효가 되기도 하더라.

그런데 나중에 시도할 때는 '시간 연장'이라는 버튼을 발견하고서 그걸 활용해서 느려터진 보안 프로그램 설치 탓에 또 무효가 될 뻔했던 걸 막아냈었다.

 

아까는 네이버를 열었는데 핸드폰과 관련한 이메일 여러 통을 지웠음에도 아직도 일곱 통이나 남았기에 그 모두를 한방에 지워버렸다.

그것 지우면서 문득 '인터넷 프로토콜'과 관련한 사항이 떠오르더라.

 

그와 관련해서 구글링해 봤더니 '윈도우 10 환경'에서는 도스 환경인 'CMD'에서의 'Ipconfig/all' 명령어로 나온 DNS 주소를 활용하라는 조언이 수두룩하더라.

여태 나는 모두가 다 아는 구글 서버를 통한 주소(8.8.8.8, 8.8.4.4)를 빌려서 썼기에 이번 기회에 나만의 주소로 할 수 있겠다는 기분에 무척이나 설렜었다.

 

그러나 내컴퓨터의 DNS를 갖고서는 인터넷 접속이 안 되더라. 컴퓨터를 다시 켠 뒤 해봐도 역시나 안 되더라.

깜짝 놀란 나머지 부리나케 핸드폰을 돌려서 구글의 DNS 주소를 다시 알아낸 뒤 그 주소를 입력해서 인터넷을 살렸다.

 

그러나 다른 주소로 해보자 했던 내 호기심은 거기서 수그러들지 않더라.

그랬기에 그것 DNS 주소를 이리저리 숫자 바꿔가며 넣어 보다가 맨 나중에는 그 자리 '수동 방식(다음 DNS-)' 말고 아예 '자동'을 택한 뒤 주소 넣을 자리는 아예 모르니까 비워둔 채 인터넷을 눌러봤다.

세상에 그랬는데 인터넷에 연결돼 버렸다. ㅋㅋㅋ^

 

아무래도 의심스럽기에 이번에도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켠 뒤 연결해 보는데 역시나 연결하더라.

이게 분명 피시 운용에서 정상은 아닐 테지만, 그래도 나는 기분이 좋다.

 

- 쿵 다리 짝짝 삐악삐악^^^ -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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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유심칩이 한두 종류가 아니구먼!

 

며칠 전에 주문했던 핸드폰이 들어왔다.

무척 들떴기에 대개 좋더라. 하여 얼른 써보고 싶었다.

 

기존의 핸드폰에서 얼른 유심칩과 SD 카드를 빼서 새로 들어온 놈에 꽂아 보고 싶었다.

SD 카드는 쏙쏙 잘도 박히는데 유심칩은 아무리 해봐도 들어가지 않는다.

 

사방에 불을 켜고서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아무래도 기존 유심칩 넓이가 놈이 들어갈 홈 넓이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그래서 가위를 가져와서 자르기 시작했어.

자를 만한 여분이 적었기에 조심조심 자르느라고 온통 신경을 곤두세웠지.

 

몇 번이나 거듭해서 잘랐는지 모르겠다.

잔뜩 여러 번 자르다 보니까 인제는 귀퉁이 떨어진 자국도 없어져서 어디가 앞이고 뒨지 모르게 돼버렸어.

그렇게 많이 잘랐기에 그 폭으로 충분히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안 들어가더라.

 

너무나도 안 들어가니까 거기 틈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서 벌려보기도 했었지.

그랬어도 안 들어가더라! / 에이^ 이 작업 포기!!!

 

마구 잘라서 작아진 유심칩을 본래의 예전 휴대폰에 넣어 본다.

너무도 잘라냈기에 그 전후(앞뒤)를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나는 순전히 촉을 앞세워서 네 모서리 중 한 곳을 삼각으로 잘라서 그 앞뒤가 있는 것처럼 꾸몄다.

자르지 않았어도 잘 들어갔던 놈이었는데 그렇게도 많이 잘라냈으니 헐거워지지 않을까 도리어 그 신경이 쓰이더라.

 

내 신경이야 좌로 가든 모로 가든지 핸드폰이 정상으로 작동해 준다면야 뭐-^!^

 

앞으로 넣어 봐도 / 뒤로 넣어 봐도 어떻게 해봐도 유심칩을 확인할 수 없다며 전화가 안 된다.

그 짓거리 계속하다가 아무리 봐도 [접촉 불량]인 듯도 싶더라!

그래서 접속 강화제를 조금 흘렸어. 그러고는 유심 방향을 아까 내가 잘라냈던 촉을 믿기로 하고 그 방향으로 꽂았지.

 

그러고서 켜보는데 '와이파이' 아이콘 곁으로 네모로 하얀 아이콘 뜬 걸 보니 역시나 유심이 안 되긴 안되나 보다.

진짜로 안 되더라.

 

인제는 여태처럼 멀뚱거리지 않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해서 시전했어.

핸드폰의 등 쪽을 계속해서 두드리는 거야.

 

'깨어나라 유심아, 깨어나라 유심아!!!'

체한 놈 등 두드리는 것처럼 계속하여 두드리면서 틈틈이 핸드폰에 나온 사각형 아이콘을 들여다보는데 어느 순간에 그게 희미한 듯하더니 곧바로 사라지는 거야.

 

그 순간에 아까(통신사 대리점)와는 달리 우리 집으로 전화했거든.

이번엔 그토록 고대했던 전화벨이 울렸어!

 

나는 '앗싸 좋다!' 외칠 틈도 없이 얼른 전화를 끊어야 했는데 어떻게 끊을 줄을 몰라서 잠시 잠깐 방치했다가 집 전화기에 달린 수화기를 들었다가 내렸어.

거실에도 어머니 방에도 전화기가 울리거든.

내 전화는 화면 아래 홈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끊어지게끔 설정해 뒀는데 너무나도 당황한 나머지 그 생각을 잊었던 거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유심칩을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리고 이참에 유심칩에 관해 알아봤는데 그건 달랑 한가지가 아니라 당장에 세 가지나 보이더군.

어쩌면 더 있을지도 모르겠더군.

 

달랑 세 개인데도 그 크기며 심지어는 그 두께도 천차만별로 달랐던 거야.

- 아하! 기존 유심칩이 너무나도 두꺼웠기에 안 들어갔구먼!!! -

 

내가 샀던 놈 사양을 다시 들여다보게 됐어.

거길 봤더니 내 기계에 들어갈 놈은 ‘마이크로 유심’도 아니고 ‘나노 유심’이었어.

 

내일은 운이 좋으면 새 유심을 끼울 수도 있을 텐데 지금으로선 제발 그러길 바라야지 뭐^

 

 

~ 사랑 ~

※ 아래 그림 출처: https://blog.naver.com/windangelic/222486676089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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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그날 토요일에 이태원 참사가 있었다.

 

그날의 참사!

무엇이 원인일까?

누구의 책임일까?

무엇을 해야 할까?

 

그렇게도 많은 군중이 그 좁은 장소에 운집했다면 하다못해 불안한 그 뭔가를 개미 새끼라도 짐작했으리라!

그 참사 직전에 나는 경찰의 계급이나 직급 이런 거에 대해선 일자무식이지만,

그러니까 최소한, 가장 최소한으로 말이야-

 

그 지역 파출소장이라도 나서서 현장 정리에 들어갔다면-

그 지역 경찰서장이라도 나서서 현장 정리에 들어갔다면-

그 지역 경찰청장이라도 나서서 현장 정리에 들어갔다면-

 

그도 저도 다 흐리멍덩히 지나쳤을지언정 그토록 중요한 지점에서

 

밤낮으로 날고기는 법조계의 안하무인 검사 짝퉁들이 나서서 나긋나긋 속삭였어도-

이 나라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한마디만 거들었어도-

 

지금 우리 곁에 없는 그들 대부분은 절대로 그 강을 건너지 않았으리라!

 

[광주 5.18 민중항쟁] 시기 수많은 선량이 희생됐을 때 최고 책임자였던 '전두환'이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이 죽음을 맞았던 거처럼 설마하니 이 사태도 그냥 덮어지고 말 건가?

이 사태 절대로 그래선 안 될 일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 나아가 온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가 눈을 벌겋게 뜨고서 지켜보는데 절대로 이 사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https://youtu.be/YVVqYDr_0B4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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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녹음기'가 뜨자마자 사라지는 통에-

 

괜히 마이크(웹카메라에 달린 마이크)에 들어간 소리를 녹음하고 싶더라.

그것 녹음 프로그램으로 적당한 놈을 내 컴퓨터에 깔린 프로그램들 샅샅이 뒤져보면 나오겠지만, 당장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기에 '음성 녹음기' 불러내서 해보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것 누르면 아주 잠깐 얼굴 들이민 뒤 곧바로 사라지는 거였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윈도우 10에 깔린 기본 앱'을 몽땅 지운 뒤 다시 깔아놓고 재차 시도해 봐도 역시나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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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기본 앱 삭제 또는 재설치 명령어

윈도우 시작 메뉴에서 파워셸(Powershell)을 찾아 오른 마우스로 눌러 '관리자로 실행'을 실행한다.

그러고서 필요에 따라서 아래 명령어를 넣고 엔터 치면 실행된다.

내 컴퓨터에서는 '시작 메뉴 / Windows PowerShell / Windows PowerShell.exe'가 있더라.

 

- 일괄 삭제 -

get-appxpackage -allusers | remove-appxpackage

 

- 일괄 재설치 -

Get-AppXPackage -AllUsers | Foreach {Add-AppxPackage -DisableDevelopmentMode -Register “$($_.InstallLocation)\AppXManifest.xml”}

 

출처: https://jennana.tistory.com/72 [제나나's 블로그: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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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에서는 지울 때는 몽땅 지워지는데 설치 부문에서는 도대체 프로그램 몇 개가 설치 거부를 하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그 전체가 설치되진 않은 것 같더라.

 

어쨌든, 다시 설치하는 걸 몇 번이나 시도했건만 무용지물이기에 이놈을 포기하고 차라리 다른 놈을 찾아서 설치해 보기로 했었다.

그런 맘으로 찾았는데 누군가가 추천한 내용이 괜찮아 보이기에 거기서 제시한 프로그램을 깔아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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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녹음기 -

TOP 1. Vidmore Audio Recorder

TOP 2. Audacity

TOP 3. Adobe Audition

TOP 4. WavePad

 

출처: https://www.vidmore.com/ko/record-audio/voice-recor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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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다섯 개를 추천했는데 내 맘에는 네 개만 있어도 충분하겠더라.

해서 우선은 네 개 모두를 거기 말고 다른 창구에서 내려받은 뒤 하나씩 깔고자 했지.

참세상: https://ko.taiwebs.com

 

그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는 'Vidmore Audio Recorder'부터 깔았어.

이 프로그램은 물론 이것 홈피에서 내려받고서 그걸 깐 뒤에 '참세상'에서 받은 걸로 그 속은 채웠다.

https://www.vidmore.com/audio-recorder/

 

여태는 거기까지만 하고서 좀 전에 이 프로그램을 돌린 뒤 실험해 봤는데 이것 성능이 좋아서 나머지 녹음 프로그램은 안 깔아도 되겠더라!

나머지 셋은 미안하지만, 자료 창고에 여생을 곱게 보내게끔 모셔두려고-=-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

어이구! 안드로이드가 뭐라고 지금 새 핸드폰을 찔러본다.

 

휴대폰 이야기를 하려니 참으로 오래된 기억을 들춰야 했다.

내가 맨 처음 핸드폰 지녔던 때가 아마도 2000년대 중후반이었으리라.

 

그 시절에 같이 사는 막냇동생 사 줬는데 다른 어떤 것보다 내 맘대로 사진 찍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다.

물론 처음엔 그 사진 어떻게 찍을 줄도 몰라서 나의 첫 작품은 내 얼굴을 박았는데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 방향을 돌리면 가능한지도 모르고 핸드폰 자체를 거꾸로 해서 짐작으로 박았던 거였다.

당연히 한방에 오케이 싸인 낼 수가 없기에 여러 번에 걸쳐서 박아야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 핸드폰을 사줬던 동생 놈이 큰 산재 사고를 입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됐었다.

그렇게 전전한 병원 중 어느 때는 '조선대학교 병원'이라는 꽤 큰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병간호에 나섰던 나는 그것 간병보다는 병실을 나서서 사진 찍는 거에 더 집착했었다.

 

쉰이 다 되어가는 그때까지 내가 가진 사진은 다 합쳐도 일백 장도 안 됐으니까 내가 얼마나 '숱한 인생에서 순간을 그래픽 화하는 거'에 대한 반감이 컸을지가 짐작된다.

그랬던 내가 핸드폰의 사진에 매료될 줄은 정말이지 상상도 못 했다.

 

병실에서 동생이 잠든 시점이 오면 나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거나 여기저기를 쏘다녀 다녔다.

그 병원이 산 중턱에 있었는데 병원 주변 산속으로도 들어갔었고 어떤 때는 장례식장으로 또 어떤 때는 도서관으로 나다녔다.

 

어느 한날은 거기 도서관에서 '공지영의 도가니'를 만났다.

그분 '공지영' 씨는 이미 오래전 창비(창작과 비평사)에서 내놓은 어떤 글을 통해서 접했던 분이라 은근히 관심을 뒀기에 얼른 호감이 갔었다.

책 내용 또한 내가 사는 지역(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무대로 펼쳐진 실화에 가까운 소설이었기에 관심을 더했다.

 

그 소설 본 뒤로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벌써 소설에서 나온 범법 터전에 관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됐었다.

그러고는 무수히 구속되더라.

 

여태는 핸드폰 이야기가 아니니까 다시 핸드폰으로 돌아와서-

내가 가진 핸드폰으로 사진을 박거나 통화엔 아무런 지장이 없었지만, 그 당시 유행했던 카톡(카카오톡) 등엔 안드로이드 함량 부족으로 불가능했었다.

하여 이번엔 오로지 카톡을 목적으로 핸드폰을 새로 사야 했다.

 

당시엔 그 핸드폰(SM-G900S, Android: 6.01)에 오만 원을 썼었는데 오늘은 수준이 더 낫기에 그런지 약간 더 들인 액수(육만 오천 원)로 주문해 본다.

내가 찾은 곳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는 육만 사천 원이었는데 그곳에서는 회원 가입도 하고 별짓을 다 해야 했기에 그보다 천 원가량을 더 보태서 차라리 아는 쇼핑몰에서 사기로 했다.

 

내가 집 나가서 길을 잃었다면 네이버 지도(내비게이션)를 열고서 움직이면 쉽게 길을 찾아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동생이 알려줬거든.

그런데 내 핸드폰에서는 네이버가 잘 깔리지도 않았고 어떻게 겨우 깔았다고 해도 열리지도 않고 핸드폰의 거의 모든 기능이 버벅거리면서 먹통이 되더라.

 

그 까닭을 컴퓨터의 인터넷으로 알아봤더니 안드로이드가 달리면 그렇다나 뭐라나!!!

역시나 안드로이드가 답이더라! 그랬기에 이번엔 들이켠 숨 한 박자 머금고서 저질러 봤어.^

 

기왕에 저질렀는데 이놈으로 내 핸드폰 자료들이 순순히 잘 옮겨졌으면 좋겠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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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놈이 생각났다.

 

아이고 설이 낼모렌데 하마터면 까먹을뻔했네-

설이 낼모레일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때까지는 달력을 보지 않았을 때다.

이 글 쓰면서 확인했더니 오늘이 음력으로 17일이라서 그렇게 다급하진 않더라.

 

그렇더라도 설(명절)을 맞이하는 가정의 큰손이라면 어찌 마음 느긋하고 한가하랴!

 

녀석이 떠난 지가 올해로 몇 년째나 됐을까?

 

어떤 사람에게는 그 이름이 매우 생소하고 거북하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30여 년 전 그 시절[선봉대]에 있었다.

좀 더 정확하게는 '광주지역 노동해방투쟁선봉대'에서 대원으로 있었다.

 

그 안에서 녀석은 '전투조'의 [최고 책임]을 맡았던 놈인데 누구보다도 투철하고 용맹했었다.

 

그랬던 녀석이 어느 날부터는 나보다도 더 아픈 티를 내더니 끝내는 소리 소문도 없이 조용히 지고 말았지.

 

1988년 8월 9일 입사 동기였다.

몇 년 전 녀석이 떠났던 날짜도 8월 초의 그 근방이었다.

 

나는 녀석보다 사회 경험이 많은 늙은 축의 경력자로 녀석은 젊은 축으로 그 공장 처음 들어오는 초보자처럼 순진해 보이더라.

 

그랬던 녀석이 나와 거의 같은 시점에 공장에서 밀려났었지.

그랬어도 훗날 밀렸던 모두가 복직 기회를 잡았는데 녀석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거야.

 

그 기회 몇 번이나 주어졌는데도 그 공장과는 인연이 안 닿았나 봐!

나는 몸을 상했기에 같이하지 못하고 그 당시의 몸. 마음 지기(마누라)가 나 대신 들어갔었지만,

 

그랬던 녀석이 몇 년 전에 훌쩍 떠났어.

그렇게 많이 상한 줄 알았더라면 자꾸 찾아가서 눈인사일지언정 한 번이라도 더 했을 텐데-

 

녀석한테 녀석의 마누라님도 있었고 자식들(?)도 있었을 텐데 - 걔들은 이 추운 시절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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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 패티김

작곡 작사 / 길 옥윤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꺼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달을 쳐다보면은

그날밤 그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 날을 후회 할꺼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꺼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짜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꺼야

 

잊을수는 없을꺼야

 

https://youtu.be/lGHlh1zwk9w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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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국민^ 그리고 최소한의 양심!

 

기나긴 인류 역사에서 수만 년 전도 아니고 수천 년 전도 아닌 불과 일백 년사 안에 지구촌의 수많은 백성은 독일과 일본이 벌인 전쟁 참화 속에서 하루하루의 일상이 지옥이다.

그 전쟁 가해자 중 하나인 독일은 끝내 두 동강 나는 대가를 치러야 했고 어찌 된 까닭인지 일본은 별다른 손해도 없이 멀쩡한 데 반해 그 최대 피해국인 대한민국이 거꾸로 두 동강 나버렸다.

 

그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그들이 강탈해 간 엄청난 반인륜적 작태도 사과는커녕 도리어 없는 일이거나 이 나라 백성이 스스로 택한 사안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우리의 오랜 문화유산과 그 문화재는 얼마나 또 빼앗겼는가!

 

수천 년, 수만 년 전의 상고사로 갈 것도 없이 우리 역사는 또 얼마나 크게 왜곡됐는가!

 

그런 일본의 파렴치한 놈들에게 경도 되어 이 나라 백성 중엔 아직도 그들의 역사 왜곡. 식민 지론을 옹호한 자가 수두룩하다.

 

정치·경제·교육 등 그 모든 분야에서 특히 교육 분야에서 긴긴 세월 그런 자의 논리가 통했으니 우리 정신이 어찌 멀쩡함을 온전히 지킬 낼 수 있었으랴!

그런 한편으로 이 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쳤던 수많은 우리의 영령이며 그 후손들의 삶은 어땠는가?

 

간악한 일제의 식민지 작태에 부응하고 심지어 부역했던 자(놈들의 앞잡이로 설쳤던 자)들이 멀쩡히 살아 이 나라 모든 부문에서 그 지위와 권한을 인정받아 갖은 악행을 저질렀으니, 우리의 독립투사와 후손들은 언제까지나 패자의 뒤안길에 버려진 참담한 삶 그 자체였으리라!

 

지금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리고 우리에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그들을 이대로 묻어선 안 될 일이다.

양심이 시키는 대로 그들을 후원해 줌도 물론 대단한 결심이고 커다란 선행이다.

 

그렇더래도 그거에 앞서 우린 국가에 물어야 한다.

 

- 21세기의 대한민국! 그들이 있어 가능했으니, 국가는 끝까지 그들을 책임져라! -

- 선량의 양심에 떠넘기지 말고 나라의 법률에 명기하여 법치로써 그 의로움에 보답하라! -

 

- 지금 이 나라의 국민이고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지녔다면 이런 작은 거라도 지지하고 서명할 일이다! -

 

https://www.habitat.or.kr/pages/index2.php?wm_id=122&fbclid=IwAR3F3KNPTZIG6frFtgKeYkh-Hr0CQdUwcbr2W5fweriIWhf370l1P1pau9A

https://www.youtube.com/watch?v=AE8aHMGFTC4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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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하네! 마소 프로그램~

 

어젯밤엔 옛 추억 소환한다는 명분으로 밤새 컴퓨터를 켜고서 최신판으로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프로그램' 내려받는 동작을 켜둔 채로 잠들었었다.

아침에 깼더니 틀림없이 프로그램 다 받은 듯 보였다.

 

왜냐면 내려받은 양이 애초에 제시했던 분량과 같았고, 내려받은 상황 자체도 꿈쩍도 하지 않았기에 다 받은 걸로 알았다.

지금 생각하니 내가 착각했을 거 같다.

 

파일 내려받는 프로그램은 본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내려받는 걸 마쳤다고 하더라도 파일 올리는 동작은 계속했어야 했으니까?

어쨌든 그런 것도 모른 채 설치(OInstall)하려니까 놈에게 문제가 있어 설치할 수 없단다.

 

- 어휴. 열 시간을 넘게 공들여서 받은 놈인데 이게 뭐람!!! -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었다.

곰곰이 생각하다가 혹시나 하는 맘이 드는 거다.

 

- 인터넷에 이게 떠도는데 설마하니 이게 참세상에 없을쏘냐??? -

그리하여 인터넷 자료 공유의 천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참세상(내가 붙인 이름)' 사이트를 열어 놓고 프로그램의 본질인 'MS Office'로 찾아봤다.

https://ko.taiwebs.com/?lang=KR

 

그랬더니 검출된 프로그램 수가 너무나도 많다.

처음 두셋 페이지는 거기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러봤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그리하여 이번엔 검색 키워드를 늘려서 'MS Office 2024'로 찾았는데 대번에 물건이 보인다.

 

그 자리에 나온 프로그램 수도 적은 양은 아녔지만, 오로지 'Microsoft Office 2024'에 집중해서 나오니 4백여 개(439개)로 단출해 보인다.

대충 훑었는데 아무래도 맨 위쪽에 걸린 놈이 가장 최신 버전일 듯싶더라.

 

그래서 그놈을 찍고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내려받았는데 매우 빠른 속도다.

내 컴퓨터 환경이 썩 좋은 편도 아닌데 20여 분 만에 다 내려받더라.

 

내려받은 걸 열어보니 '이미지 파일'이기에 솔직히 조금 놀랐다.

그러나 그것 오른 마우스 누르니까 압축 프로그램이 다가서면서 어떤 형태로 그 압축 파일 풀 건지 팝업창이 뜨기에 놀란 가슴 쑥 꺼지더군!

 

그 자리에 풀고서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인제는 이것 설치파일(OInstall)이 그 아이콘에서부터 멀쩡하지 않은가(안심·안심 풀 안심)!

그것 버전을 봐도 아까 내려받았던 놈보다 그 끝자리에서 한 단계가 더 높더라 - 히히^

 

그걸 설치하고서 그놈과 관련한 시작 메뉴를 정돈하려고 'MS-Office' 부문을 눌렀는데 기대했던 커다란 메뉴(액세스, 엑셀, 파워포인트 등)는 하나도 안 들었고 애매모호한 설정 메뉴들만이 몇 개가 있더라.

이게 무슨 속셈이냐 싶어서 개중에 '언어(Language-) 부문을 눌렀는데 뜻밖에도 생각지도 못한 우리 말(한글)을 주 언어로 쓸 건지 묻지를 않나?

 

진짜 나는 순 영문으로만 됐던 그 옛날(40여 년 전 그 시절 버전)을 상상했는데 이건 별천지다.

대번에 '수긍하겠다고' 내 의지를 전했지.

 

그러고는 시작 메뉴 곳곳에 있는 '마소'의 여러 메뉴 중 '엑셀'이 가장 만만했기에 그걸 눌렀었어!

그랬었는데 이게 뭐냐! 아니, 더 정확히는 웬 떡이냐 싶다!!!

 

초등학교, 차라리 유치원이라고 하자!

유치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나는 안 가봤지만, 아마도) 엄마·아빠나 가나다라를 배우는 거처럼 이 메뉴도 완전 초보에서 까놓고 가르치는 듯했다.

 

그랬는데 만만하게 봤던 내가 도리어 맨붕!^!

너무나도 초보 학습인데도 나는 선입견(?) 탓인지 어렵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더라.

 

거기서 제시하고 답까지 알려준 내용 두세 단계를 진행하다가 그 막판은 내 나름으로 응용해서도 풀어봤다.

- 신기하네! 이거 -

그러고는 지금 이글이 써진다.

 

고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러기도 하고 고맙습니다. 참세상의 천사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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