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의 중요성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싶을 때는 기한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은
얼핏 멋있게도 보인다. 그러나 지지부진하게 노력하면
오히려 뇌의 기능을 떨어뜨릴 뿐이다.
“아니요, 지지부진하지 않아요. 꾸준히 집중해서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대답을 하는 사람은
훨씬 더 안 좋은 상태다. 기한이 정해져 있으면 뇌가
자동으로 계산해서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뇌가 노출되는데 이것이 더 무섭다.
- 요시다 타카요시 -
막연히 생각한 일들을 해나가는 것보다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기한을 정해두면
좀 더 체계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합니다.
느슨한 시간관리가 당장은 마음의 여유가 되겠지만,
장기간 이루지 못하고 미뤄둔 목표는 마음의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버거운 감이 있어도
일정한 시간 단위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가는 것이
보다 집중력 있는 일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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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해 뜰 날', '타는 목마름으로'…
뭐 이런 노래들이 지금 제 컴퓨터에서 들리고 있네요.
흐흐^ 그따위 옛 노래에 빠진 걸 보면 확실히 환갑 쪽에 가까운 세대겠네요.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도 하고 그것 탓으로 스트레스?
천만에요. 스트레스 없습니다.
만으로 100살을 넘을 때까지 술 안 먹기로 한 것 말입니다.
딱 824일째를 지나는 중입니다.
운이 좋으면 그때 가서도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계획 세우면서는 그 나이를 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며 현실에서는 해낼 수 없는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도 않은 것!
그러나 꼭 해내고 싶은 것!
그것이 저의 목표였는데 지금 여기까지 왔네요.
조금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남미의 혁명가 체 게바라께서 남기신 명언 중에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가져라!' 그런 것이 있습니다.
그저 알 수도 없고 막연한 미래에 목숨 걸지 말고 해내지 못할지언정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 는 소리로 그 말뜻을 풀어봅니다.
자신만의 잣대로 남을 함부로 재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그만의 주체성이 없는 것 또한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지금은 '긴 머리 소녀'가 들려옵니다.
어떤 작부들은 '세월호 이야기 인제 그만 좀 해라!' 그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텔레비전의 연속극이나 뉴스 프로그램에 돈을 내고 선전해대는 광고주들에게 세월호 이야기는 그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세월호 이야기만 꺼내도 뭔가가 뒤쪽이 구린 놈들도 그 이야기 안 듣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가족에게 2차 3차의 피해를 준다며, 안산 지역민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며 별의별 희한한 이유를 다 들이대다 보면 그 이야기 당장에 멈출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절대로 멈춰선 안 됩니다.
그 규모가 어떻게 됐든지 공공의 장소에서 일어나 불특정의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망이 확실한 시스템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또 그 사고를 일으킨 당사자와 그 배후에 대한 법률적 처분의 장치가 마련되고 통과되지 않는 이상 거기에다 당장에 세월호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명료해지지 않은 이상 그 이야길 멈추어선 절대로 안 됩니다.
조절할 수는 있겠지요. 줄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없는 것처럼 살다 보면 누구나 한두 번씩 겪기도 하는 부주의에서 생기는 대수롭지 않은 사고처럼 흐지부지되어선 절대로 안 됩니다.
정부 당국이 됐든 사법부가 됐든 그 거에 대한 처리와 방침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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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내용엔 어젯밤 경로당에서 돌아온 어머니께서
그런 소리 들었다기에 우리 둘 밥상머리에서
한참이나 주고받은 말 일부를 옮겨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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