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하드디스크 날아간 게 차라리 잘됐다는 느낌??

결과적으로 하드디스크 날아간 게 차라리 잘됐다는 느낌??

 

며칠을 고생고생하다가 마침내 그토록 바랐던 어떤 앱 하나 완성할 지점에서 그것 기록했던 하드디스크가 왕창 무너졌을 때….

처음엔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완전히 다 잃지만은 않았다는 근거(한 달쯤 전에 백업해둔 자료가 있었기에)가 있었기에 낙담했던 거 이내 긍정으로 돌아서더라고요.

 

그렇긴 했어도 기존 파일로 복원하고 복구하는 절차가 끝나 요 며칠 하다만, 작업 재개했을 땐 다소 난감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그 마지막 부분을 채우려면 서는 제아무리 인터넷 뒤져도 마땅한 정보는 보이지도 않고 도리에 제가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만이 검출되는 거예요.

 

나중에는 딱히 다른 도리가 없어 제가 올렸던 글 들여다보다가 드디어 왜 그랬는지 그 까닭을 알았답니다.

다름이 아닌 그 마지막 앱은 인터넷에서 구했던 게 아니고 저 스스로 만들려고 했던 앱이었기에 인터넷에 그 정보가 없었던 겁니다.

- 어휴~ 이놈의 돌대가리! 모로 굴려도 제대로 못 돌고 철퍼덕거리니 원^^^!!! -

 

그 문서는 여러 그림이 한자리에서 일정한 시간을 갖고 보여주는 앱을 노래에서도 시도하려는 착상에서 시작된 건데 그걸 깜빡 까먹었던 겁니다.

그걸 알고 나서는 인터넷 뒤졌던 거 당장에 멈추고서 제 컴퓨터의 그림 앱을 복사하여 그 이름을 음악 앱으로 바꾸고는 수정에 들어갔답니다.

 

이게 본래는 그림 전용의 앱이라서 그보다 이전에 그것 역시도 '만년 달력' 소스에서 그 부분(앞으로, 뒤로)도 빌려왔던 거라서 조금 애로가 있었고 그보다는 재생하는 노래 일시 정지(Pause)나 진행(Play) 버튼 만드는 거에서 이전에도 그랬던 거처럼 막히는 겁니다.

그랬기에 조금이나마 남았을 '알량한 자존심(?)' 다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지요.

 

그거(아까는 그게 아녔지만 지금 이 글 쓰려면서 다시 검색하면서 검색어 넣길 이렇게(자바스크립트 노래재생 시작 중지 버튼 만들기) 넣었어요)에 대한 소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러 사이트 둘러 보다가 마침내 이걸 찾았기에 그 고마움을 댓글로만 남겨뒀지 정작 만들었던 앱에는 깜빡 잊고서 기록하지 않았기에 다시 찾았던 겁니다.

https://yong-nyong.tistory.com/6

 

이 문서를 거울삼아서 제가 만들던 문서에 눈치코치 다 보태서 적용해보니 그게 통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듣는 노래에서 이전이나 이후로 가는 버튼도 통하는 겁니다.

 

이 모든 걸 종합해서 봤을 때 결과적으로 하드디스크 날아간 게 어쩌면 '저의 정신 건강을 드높이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생각입니다.

말도 안 되고 어처구니없다는 또 다른 의식구조 이면에서요-

 

~ 하낫둘^ 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