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미지를 너비나 높이로 정렬할 수 있다니 XnView 대단합니다.
그림 수십 장에서 다른 그림 추려내기란 'AcdSee'나 'FastStone Image Viewer'로도 충분했지만, 수백 장에서 수천 장에 이를 때면 정말이지 아득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 추리는 도중에 지워선 안 될 걸 지워버리는 불상사가 허다했었거든요.
오늘 낮엔 이 문제를 풀고자 그림 뷰어 프로그램으로 '꿀뷰'도 깔아보고 지금의 이것 'XnView'도 깔았었지요.
꿀뷰는 그 문제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됐습니다. 그런데 이것 엑스엔뷰는 달랐지요.
놈을 깔고서 정렬 옵션을 보니까 엄청납니다.
세상에 그림의 가로, 세로 길이로도 정렬할 수 있지 뭡니까?
4만 장이 약간 넘게 든 그림 폴더를 열었더니 제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찾지 못했던 그림 수백 장이 검출됩니다.
FastStone Image Viewer처럼 시프트 선택도 가능하네요.
하여 그림 처음과 걸려든 부분 마지막을 시프트로 선택하고 바로 지웠거든요.
기뻤습니다.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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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른 일로 자판이 속을 썩이네요.
저가의 자판들인데 맨 처음 건 특정키(엔터키 혹은 시프트키)가 튀어나오지 않고 눌린 채로 있어 글 쓰는 걸 방해해서 버렸는데 그다음에 꽂은 건 백스페이스키(←)가 안 먹어서 지워야 할 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빼 두고서 다른 자판을 꽂았는데 이놈은 또 쌍지읒이나 쌍시옷처럼 시프트 눌러서 써야 할 게 잘 안 됩니다.
이러면 오타도 나고 정신이 혼미해져 탈자도 생길 텐데…. 신중하게 쳐야 하기에 타자 속도는 또 얼마나 느려터지는지….
아직도 여분의 자판이 있으니까 이 글 올리고 나면 이 자판도 바꿔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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