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착한 수입업자 도둑놈들아! 어지간히 좀 빼먹어라!!!
난생처음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에서 직접 사봅니다.
엊그제 6천 원 들여서 사들였던 스피커가 고장이 나자 죽을 둥 살 둥 그놈에 매달려서 겨우겨우 고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품위 있게 두려는데 그 짜임새가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거기서 나오는 음질 또한 애초 품었던 기대에 못 미치네요.
그랬기에 그것 구하기 전부터 꿈꿨던 자작 스피커를 기어이 해보기로 작정했지요.
그렇다고 아주 무거운 것(고가)이 아닌 품격을 지니면서도 가벼운 거로 말입니다.
그런 맘으로 맘속에 이미 점 찍어 둔 놈이 있었는데 그놈을 국내에서는 택배비 합쳐 최소 만 오천 원에서 이만 원대에 거래하네요.
그 정도의 고가라면 꿈도 못 꿀 일이고 / 그래서 바깥으로 눈을 돌렸던 거죠.
그 물건을 '해외 쇼핑몰'에선 천원 안팎에서 이천 원 안팎까지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문제는 파는 곳이 외국이다 보니까 그것 배송예정일도 그 가격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저는 좀 비싸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2월 중) 받을 수 있는 놈을 주문했지요.
택배비를 합쳐서 사천 원대를 갓 넘습니다. - 4,010원
주문하기에 앞서서 '통관 절차' 어쩌고저쩌고하니까 실제로는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답니다.
[천하의 '류중근'이 '겁'이라니 도대체 모양 빠지게 뭐 하는 짓거리야!]했지만, 모르는 것 해보려니까 다소 떨렸던 건 분명합니다.
그랬지만, 거기 쇼핑몰에 그런 거에 대비해서였던지 관련한 링크를 누르니까 곧바로 '외교 쪽으로 담당하는 국가 기관'과 곧바로 연결합니다.
거기서는 또 어떻게 알았던지 '해외 직구 경험자'와 '해외 직구 첫 경험자'를 구분해서 링크가 준비됐더라고요.
핸드폰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해가면서 진행하더니 대략 모두 5분쯤 걸려서 '개인 통관고유번호'라는 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떨렸던 거에 비하면 그 시작에서부터 그 번호 받을 때까지 너무나도 재빠르게 그걸 받은 폭입니다.
아마도 그걸 주문하기까지 전체적으로는 십 분쯤은 걸렸을 겁니다.
예전에 이거에 대해 한 번이라도 그 경험이 있었다면 이미 해외 쇼핑몰에 '아이디'도 있고 '비번'도 있었을 텐데 정식으로 회원 등록하려니까 그렇게 걸린 겁니다.
그건 그렇고 이글 마치려니 그런 생각이 부쩍 듭니다.
- 야! 이 착한 수입업자 도둑놈들아! 어지간히 좀 빼먹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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