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긴급전화 생활정보 민원신고 상담전화번호 모음 ♣
어제 낮에 잠결에 문득 들었는데 텔레비전에서는 우리 지역 케이블채널 방송에서 무슨 뉴스 같은 걸 내보내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끝 무렵에 일상에서 필요한 각종 생활민원 전화번호를 내보내는 겁니다.
'저거 뭐야! 간첩신고가 113이 아니었어!'
머리가 띵해졌거든요.
초등학교 다닐 때 마을마다 도로마다 그것이 박혀있어 세상에 그것 모르는 사람은 돌배기도 안 된 애들뿐일 것이었지요.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에서부터 펼침막이며 마을 어귀의 시멘트블록으로 만든 사각기둥에 이르기까지…
하다못해 바다를 내려다보는 커다란 절벽형 바위에도 '반공방첩'이 새겨지곤 했었답니다.
그것들 맨 처음에 내걸거나 페인트칠했을 때만 멀쩡했었지 조금이라도 세월을 먹으면 너덜너덜 덕지덕지 색이 바래고 풍파에 휘둘리어 정말이지 볼썽사나웠던 걸 기억합니다.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에 없어졌는지 쥐도 새도 모르게 그것들이 사라지고 없더라고요.
물론 제가 그 지역에 꾸준히 살았으면 그것 철거하는 걸 봤거나 풍문으로라도 들었을 텐데 객지로 유학을 나온 바람에 몰랐답니다.
다른 데는 다 내버려두더라도 거기 커다란 바위에 떡칠했던 그것들이 말끔해지니까 바닷일 나가서 올려다보는 그 기분 무척이나 상쾌했었답니다.
어쨌든 어제의 충격(?)을 보다 진척시켜서 각종 신고 전화를 온 누리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잠결에 봤던 지역 케이블채널 방송(CMB 광주방송) 홈피를 찾아갔지요.
그러나 웬걸! 아무리 둘러봐도 그것이 안 보이데요.
도리가 없어 네이버를 뒤졌답니다.
그래서 아래 보이는 정보들은 모두 네이버에서 습득한 것이니 더 생생한 정보를 만나고 싶다면 거기 출처를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셋 중 하나만 검색해도 같은 표 안에 모두 든 정보인데 제가 이렇게 그림으로 빼려니까 재편집하게 되었답니다.
그 점 참조해서 바라봐주십시오.
S-01
출처: 네이버에서의 '긴급 전화번호' 검색
S-02
출처: 네이버에서의 '생활정보 전화번호' 검색
S-03
출처: 네이버에서의 '민원 신고/상담 전화번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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