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었는데 덜컥 겁이 났다!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그냥 호기심이 일었어.^
영상에서 어떤 주부가 가정에서 뭔가를 만들어서 쇼핑몰에서 판매했다는 이야길 들었거든-
그걸 만들면서 처음 해보는 것이라서 여러 번 쇼핑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했었지-
- '사업자 등록' 부분도 있을 테고 '인터넷 결제' 부분도 있을 텐데 어떻게 해냈다는 거야! -
궁금해서 이참에 나도 만들어 보기로 했지.
그래서 검색했는데 '카페24'의 호스트에 쇼핑몰을 무료로 만드는 기능이 있더군!
'옳거니 한 번 해보자!!!'
그런 마음으로 '카페24'를 열고 들어갔었지.
그런 다음 쇼핑몰을 가지려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거기 '회원 가입' 부문 '아이디' 입력 글 상자에 마우스 포인트 넣으니까 'lpg?'로 벌써 아이디가 먼저 들어갔더군!
'아니 요놈이 뭐냐!'
한 박자 늦게 그제야 생각나더라.
벌써 몇 달이나 지났는데 그때 난 우리 노동당의 '우리 지역당(광주광역시당)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었지.
결국은 실패했지만, 그걸 만들면서 썼던 아이디가 바로 그거(lpg - Labour Party Gwangju)였기에 컴퓨터에 기억된 그놈이 벌떡 들어찼던 것이었지.
그래서 우선 'Google 비밀번호 관리자' 그것부터 지워야 했다.
거기 들어가서 보니까 'lpg'가 붙은 아이디가 그것 말고도 두 개나 더 있더군!
지우려니까 자꾸만 무슨 아이디 / 비번을 묻더군.
나는 그것이 '구글 아이디 / 비번'을 말하는 줄 알고서 몇 번이나 넣었어도 소용이 없기에 나중엔 'MS의 아이디와 비번' 넣으니까 그제야 이놈 '삭제' 버튼이 뜨는 거 있지!
그놈들 셋 모두 지우고서 인제는 새로운 아이디로 카페24 쇼핑몰 부문에 가입했지.
그러고서 쇼핑몰을 만들어가는데 나 같은 '일자무식'에 '실업자' 주제라도 쇼핑몰 만드는 거엔 아무런 지장이 없더라.
대신에 세상 물정에 너무나도 어두운 티가 팍팍 솟구치니까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데-
'내가 미쳤냐! 돈벌이는 얼어 죽을 돈벌이!!! 이 풍진 세상에 마음이라도 편히 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니???'
그리하여 '쇼핑몰 이름'을 예전에 블로그 이름으로 썼다가 회사가 망한 바람에 사라졌던 그 이름 '고요한 강'을 집어넣었지.
그러고서 후속으로 뭔가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부터는 정말 난감하더군.
했기에 쇼핑몰에서 유도한 대로 더 정확히는 'AI'가 유도한 대로 그대로 진행했더니 '여행상품 사이트'가 만들어졌어!
그걸 완성하자마자 정말로 덜컥 겁이 나더라!
쇼핑몰 사이트가 워낙 부실하고 또 하나는 일절 홍보하거나 그런 짓거리 안 했기에 염려할 바가 아녔지만, 혹시라도 의도치 않는 에러(?)가 나서 그로 인해 고소·고발이라도 생겨난다면-?-?-?
흐흐흐 - 얼른 검색엔진에 아까(인터넷 판매사이트 만들기)와 달리 '카페24 쇼핑몰 삭제'라고 쓰고 찾았던 거야!
그랬더니 '카페24'를 필두로 한 '해결책'이 바로 뜨더군!
한방에 쇼핑몰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나중에 또다시 신청해야 한다기에 더 볼 것도 없이 얼른 신청했지.
ㅋㅋㅋ - 이건 분명코 괜히 불필요한 곁가지에 눈독(?) 들였다가 된통 당한 거 맞지!!!
![](https://blog.kakaocdn.net/dn/Is55L/btsLeB7TwUV/xq7v7Ax05xh1e9Dur3bXo1/img.jpg)
'짙은 녹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카페24' 아이디 두 개를 연속하여 탈퇴한다. (0) | 2024.12.12 |
---|---|
태극기 / 그냥 태극기 / 궁금한 태극기 (0) | 2024.12.11 |
대통령실발 뉴스 속보가 뜨기에- (0) | 2024.12.04 |
며칠 전부터 이가 시리고 아픈데…. (0) | 2024.12.01 |
쓰지 않던 메모장을 꺼내게 됐다! (0)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