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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으면 소 뒷걸음질로도 쥐 잡는다고 하더니-

 

오늘은 무척이나 운이 좋은 날인가 보다.

 

아침에 엑셀 쓸 일이 있어 그것 눌렀더니 '2024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인제는 무슨 기한이 다 되어 더는 쓸 수 없다'라고 했다.

그래서 해당 프로그램을 어렵사리 찾아내어 깔끔하게 지웠었다.

 

그러고는 이 프로그램에 관한 최신 소스를 찾고자 뒤졌는데 내가 잘못 찾아서 그랬는지 올해(2025년) 치 소스는 못 찾겠더라!

https://ko.taiwebs.com/?lang=KR

 

그리하여 올해 치는 아니지만 가장 최신 버전인 'Office2024ProPlusVL2408.17932.20114.x64.taiwebs.com'이라는 걸 내려받았다.

꽤 빠른 속도였는데 어느 순간에 컴퓨터에서 그 뭔가가 가로막혀 내려받는 그 속도가 확 떨어져 버렸다.

 

그 분량이 6.2기가 정도 됐었는데 어느 순간엔 다 내려받게 될 시간이 네 시간이 걸린다고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여섯 시간에서 여덟 시간이 걸린다고도 했었다.

그럴 땐 컴퓨터에서 모든 잡일을 거두고서 모니터마저도 꺼버린 뒤 다른 소일거리를 찾아 그 기나긴 시간 때우는 게 최선의 처사였다.

 

그 시간에 텔레비전도 보고 또 누워서 잠이 들기도 했고-

어느 순간에 퍼뜩 생각나서 컴퓨터 모니터를 켜봤는데 인제 그 대부분을 내려받았고 2, 3십 분이면 끝날 참이었다.

 

그 모두를 내려받고서 드디어 설치에 들어갔는데 사무용 프로그램이라 여러 가지 프로그램 선택옵션이 있었음에도 오로지 '엑셀'하나만 선택하고서 설치에 들어갔었다.

그것 설치를 모두 마친 뒤 드디어 정품으로 둔갑해야 했는데 그것 프로그램(MAS_AIO.cmd)' 사용법을 몰라서 헷갈리더라.

 

그것 설치하기 전부터 이미 인터넷이 켜졌기에 검색엔진을 통해 찾아봤는데 또 같은 이름으로는 보이지도 않더라.

하는 수 없이 예전에 해봤던 경험을 살려 스스로 해결코자 했는데 이 프로그램에 오른 마우스 누르고 관리자 옵션으로 열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나도 생소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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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et Latest MAS

[0] Continue Anyway

 

Choose a menu option using your keyboard [1,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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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에 어느 것이라도 선택하라고 하잖은가?

지금 생각하면 그 글 복사해서 번역이나 해볼걸….

당시엔 돌대가리의 직감으로 찍어야 했다. '아무래도 0번은 이 프로그램 쓸 때마다 확인하겠다는 말 같은데….

 

그래서 키보드에서 '1'을 눌렀다.

그랬더니 확인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순식간에 이 탭(소스)이 사라져버린다.

 

은근히 불안해서 시작메뉴 눌러보니 그곳에 'Excel' 버튼이 보인다. 어휴^ 살았다!

 

그걸 누르니까 이 프로그램이 정품인지 모조품인지는 모르겠으니 녀석이 멀쩡하게 열리더라.

그런데 이놈이 언어가 영문판이지 않은가!

 

그리하여 언어 부문에서 'Korea'가 들어간 부분을 선택했는데 별다른 반응이 없기에 아무래도 그 언어를 설치(업데이트)해야 제대로 반영될 것 같기에 그 언어 곁에 달린 그 버튼을 눌렀다.

겨우 언어 부문이기에 곧바로 설치될 줄 알았는데 한참이나 그것(업데이트)이 이어졌었어.

 

어쩌면 그거 십 분도 더 걸렸을걸-

 

그런데 이거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그냥 '오피스 파일 엑셀'이 아니라 'MS 365'로 업데이트하는 거 있지.

'어? 내가 설치한 게 저놈이 아닌데?? 정품으로 안 나오면 어떡하지???'

 

진짜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드디어 업데이트가 끝났는데 순전히 한글 버전이 눈앞에 열렸다.

 

한글도 좋지만, 이전에 썼던 엑셀 소스 이름이 보인다.

그래서 그것부터 없앴더니 엑셀 화면이 먹지를 닮았다.

 

그건 그렇고 내가 가장 궁금한 건 이것이 정품이냐 모조품이냐 하는 거였거든.

그랬기에 파일에서 '계정'을 눌렀는데 '제품 인증됨' - 대한민국 만세!!!

 

 

 

Posted by 류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