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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겸용 모니터인데 저절로 켜졌어!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야!

채널이 끊임없이 바뀌다 못해 느닷없이 어떤 채널에서 멈추고 텔레비전 음량이 최고점에 이르러 엄청나게 시끄러운 거야!

어디 그뿐이었겠어!

그 순간에 리모컨도 안 듣지, 텔레비전에 달린 버튼도 안 듣지, 미치고 환장하겠더구먼!

그래서 텔레비전 전원이 연결된 자리 스위치 끄는 방식으로 끄곤 했었는데-

나는 처음에 이놈의 텔레비전이 오래되어 이제는 고장이라도 났으려나 싶었거든.

그랬기에 이것과 비슷한 크기로 새 놈 사들이고자 죽자 살자, 쇼핑몰 뒤지기도 했거든.

마땅한 것을 못 찾아서 한참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헤매다가 어느 순간에 망가졌다고 생각한 텔레비전에 다시 달라붙었거든.

그러면서 뽑아버렸던 유선 텔레비전 안테나선(동축케이블)을 다시 꽂으려는데 이놈이 잘 안 들어가는 거야.

물론 내 맘이 급해서 서둘렀기에 그랬겠지만, 안 들어가기에 안테나선 끝을 유심히 살폈지.

'아무래도 이놈 끄트머리가 너무 많이 나온 거 같아! 그러니까 거치적거려서 구멍 얼른 못 찾은 거지!!!'

방안의 어떤 서랍에 ‘주둥이 긴 플라이어'와 '니퍼'가 있다는 걸 아니까 서랍을 열었는데 주둥이 긴 플라이어가 얼른 눈에 띄더라.

즉시, 꺼내와서 그놈 동축케이블에서 바깥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버렸지.

그러고서 꽂았는데 - 짜 자장!!!

[텔레비전이 멀쩡해졌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리모컨도 듣고 텔레비전 버튼도 들었던 거야!!!]

세상에 그렇게도 간단한 이유로 텔레비전이 그 난리를 치냐!!!

지금 이 글 쓰려면서 나는 서랍에서 니퍼를 가져와서 아까 덜 잘렸던 부위까지 바짝 잘라버렸지.

그러고서 다시 꽂았는데 여전히 이놈의 텔레비전 정상이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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