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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둑TV 그건 내게 너무도 과분한 거였었지…

 

유선방송의 바둑TV 채널에서 바둑을 보는 중이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그것 방송국의 인터넷 주소가 보였습니다.

얼른 머릿속에 그걸 스캔해 두었지요.

그리고는 컴퓨터를 켜고는 그 주소를 넣고 때렸는데 바둑TV하곤 아무런 상관도 없어 보이는 전혀 엉뚱한 내용이 뜨는 겁니다.

텔레비전에서 제가 봤던 건 이거 엇었거든요.

'http://www.baduktv.com/'

 

비록 잠시잠깐이었지만 그거에 대해 실망해야 했습니다.

사실 인터넷 주소가 있다면 굳이 텔레비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봐도 무방할 거로 착각하고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는 낙담이었거든…

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저로서는 어떻게 하든지 얼른 그 사이트 찾아냈어야 했지요.

 

이리저리 한참이나 헤매다가 드디어 지역 유선방송 홈피에서 바둑TV로 가는 주소를 발견해 냈답니다.

다른 데도 아닌 그것이 게임 전문 사이트인 넷마블하고 연결됐더라고요.

'http://www.netmarble.net/'

 

그렇게 해서 찾아갔는데 제가 이미 그곳에 회원이었지 뭡니까?

그런데 얼마나 오랫동안 안 들렸던지 아이디나 비밀번호도 몽땅 까먹었네요.

하여 그것 찾아내느라고 아이핀 정보가 있어야 했는데 또 그것 아이핀과 관련한 사이트 사이렌24(http://www.netmarble.net/)에서 거기는 거기대로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아내느라고 한참이나 걸렸답니다.

무슨 정보를 찾긴 찾았어도 파닥파닥 돌지 못하는 제 머리가 자꾸만 잊어먹고 헷갈려서 거기 아이핀과 넷마블을 연결하려는데 무려 두 시간도 더 걸렸을 거예요.

 

그렇게 고통스럽게 찾아낸 넷마블에서의 제 정보…

드디어 로그인하고는 '생방송 보기'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그것 생방송 보기에서의 내막(일반회원은 딱 3분밖에 볼 수 없다!)을 확인하게 되자 무식한 말로 제 간담이 서늘해지데요.

BadukTV-01

 

정해진 시간 3분이 지나니까 여지없이 넘어갑니다.

BadukTV-02

 

그제야 회원이었으면서도 그 아이디 비번 다 잊어먹은 채 도통 들어오지 않았다는 거가 어떤 이유였을 지를 짐작합니다.

'그래 바둑TV 그건 내게 너무도 과분한 거였었지…'

 

생각(가입할)도 없으면서 그냥 한 번 눌러봤지요.

그것 보지 않았어도 이미 요번엔 회원에서 탈퇴할 것을 결심한 상태이었고요.

BadukTV-03

 

다른 어떤 사이트처럼 혹시 이곳에서도 '회원탈퇴' 기능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할지를 은근히 걱정하면서도 무작정 '고객센터'를 눌렀는데 세상에 그곳에 버젓이 그 기능이 보이는 겁니다.

BadukTV-04

 

'들어올 때는 내 맘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그렇게 안 돼지!!!' 꼭 그러는 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좀 전에 그놈 아이핀 문제로 엄청나게 골머릴 앓았던 뒤끝이라서 그것 처리엔 자신이 있었습니다.

BadukTV-05

 

그러고는 아이핀 검증하느라고 또 다시 이리저리 굴러다녔지만, 채 오 분도 걸리지 않아서 회원에서 탈퇴했지요.

BadukTV-06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으로 있다가 탈퇴하게 되면 보통 서운하거나 허전했던 것 또는 은근히 뒤끝 작렬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요번에는 아닐 거 같습니다.

진작 일찌감치 나왔어야 했는데 그 무슨 곡절이 있어서 못 나왔는지 되레 그런 점이 뒤끝이라면 뒤끝이겠네요.

 

넷마블아 잘 있어라~ 부디 건강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보탬 되는 사이트로 번성해주길 바랄게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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