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세상에! CPU 사용률 바탕화면 탓에 좌지우지했었다니!!!
그 정확한 시간 날짜가 언제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그제 그 언제쯤부터 컴퓨터가 이상했습니다.
예전엔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프로그램들이 안 되는 겁니다.
처음엔 그 이유도 몰라 답답했었는데 무심코 '윈도 작업 관리자'를 띄워 봤거든요.
그런데 상태 표시줄의 'CPU 사용률'이 90%, 100%를 넘나드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혹시 최근 설치했던 어떤 프로그램 탓에 그랬을 줄 알고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또 일부를 지워봐도 그것 변함이 없는 겁니다.
예전에는 항시 컴퓨터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느려지면 천상 꼭 필요한 것들만 정리해서 챙긴 뒤 윈도 포맷하고는 다시 깔곤 했었지요.
이번에도 그것 해결할 방도를 못 찾아서 그렇게 포맷하는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그랬답니다.
그러나 포맷 두 번이나 해봤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겁니다.
지금이 그 두 번째 포맷한 상태에서 시스템에 필요한(자주 쓰는 프로그램) 10%도 아직 안 깔린 상태였는데 또 혹시나 해서 '작업 관리자' 불러냈다가 그 변화 없다는 걸 확인하고서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이에요.
혹시나 했던 기대가 또 무너지니까 너무 놀라서 도저히 어찌해볼 방법이 없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상태였었는데 이것 역시 정말 우연한 발견이었는데 혹시나 해서 바탕화면을 '윈도 XP의 기본화면'으로 되돌려봤지요.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웹 문서로 짠 바탕화면'을 써왔던 상황이었으니까…
그러고서 '작업 관리자'를 열었는데 세상에 이것 완전 기적 같은 현상이 보였답니다.
글쎄 'CPU 사용률'이 0에서 5%를 오가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이 글 쓰고 올리려면 그림 떠야 하니까 'Paint Shop Pro 6'을 깔아서 7, 8%까지 올라가지만 이건 기적 말고는 이 상황에서 달리 설명할 말도 없을 성 싶습니다.
세상에 하찮은 바탕화면 탓에 CPU 사용률이 좌지우지되어 컴퓨터 동작이 멈춰버릴 수도 있다니…
어제는 또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요.
컴퓨터 정리하는 무상 프로그램으로 'CCleaner'이라는 게 있잖아요.
윈도 포맷하고서 새로이 깐 프로그램들(그래픽 드라이버 등)이 시작 메뉴(run)에 무턱대고 오르면 저는 늘 'CCleaner'를 써서 정리했기에 어제도 그러려고 하다가 그것도 최신 버전으로 깐 뒤에 그 작업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CCleaner 열고서 진행하려고 하면 그 즉시 블루스크린으로 컴퓨터가 멈추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그것도 모르고서 혹시 하드웨어 설비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컴퓨터 뚜껑을 벗기고는 내부에 메인보드며 여기저기 볼썽사납게 널린 연결선들도 깔끔하게 정리한 뒤에 포맷을 진행하는 등 또 그 와중에 그 장면서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나중에 써먹으려고(게시판에 올리려고)까지 했었다니까요.
물론 그 덕에 시스템 내부 널브러진 선 깨끗하게 정리하게 되어 좋긴 좋았지만…
어쨌든 저는 지금까지의 그 근본적(?) 원인을 찾아냈긴 하지만 혹시 다른 이유(바탕화면 말고)가 있을지 찾아본 뒤에 또다시 포맷하고서 새롭게 윈도를 시작해볼 참입니다.
아래 그림들은 바탕화면 설정에 따른 CPU 사용률의 변동사항을 그림으로 뜬 것들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 과연 그 범이 누굴까? - 01 ~
~ 과연 그 범이 누굴까? - 02 ~
~ 과연 그 범이 누굴까? - 03 ~
~ 과연 그 범이 누굴까?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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