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홈피는 상업적 광고나 그거와 닮은 행위 일절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늘 그렇듯이 홈피를 둘러보는 중입니다.
그러잖아도 게시판에 글 올릴만한 건수도 몇 개 생겼는데 며칠째 올리지도 못한 채 그냥 내버려 뒀었거든요.
오늘은 그래도 올려야겠다는 맘으로 일부러라도 들렀던 거예요.
한 홈피 게시판에 뜻밖에도 너무나 엉뚱한 글이 올랐습니다.
'이거 또 해킹당한 거야!'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1 ~
결과적으로 이게 해킹은 아니었지만, 전에도 게시판에 이와 같은 댓글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온 바람에 트래픽 과다 사용으로 홈피가 그날 하루 24시간 중 단 몇 초도 못 가서 차단되곤 했었답니다.
그런 이유로도 속이 상해서 수많은 무료 홈피들 접어야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 비슷한 내용을 만나고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어떻게 썼지? 내가 제대로 설정하질 못했을까…'
얼른 게시판 관리 페이지를 열어봤지요.
이 홈피가 채우는 것보다는 비우는 걸 더 좋아해서입니다.
'그래 맞아! 가입한 사용자만 쓰게끔 했으니까 이 정도면 잡힌 거 아니야!'
'설마하니 가입조건 해킹해서 내 허락도 없이 가입한 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가입조건이나 제대로 해뒀는지 확인해 보자…'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2 ~
그런 탓으로 관리 페이지에서 회원 탭을 살폈는데 세상에 저 친구가 회원 명단에 들었잖습니까?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3 ~
부리나케 '회원 설정'을 봤더니 게나 고동이나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들어오게끔 그 어떤 방어막도 없는 것입니다.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4 ~
해서 허락 후에 들어오게끔 조치한 뒤 어쩔 수 없이 광고 글 실었던 회원 퇴출하기로 작정합니다.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5 ~
상업용 홈피도 아니고 그냥 마음 소통이나 하자고 만든 홈피인데 이따위 내용은 적절하지 않은 걸로 봤습니다.
더군다나 이 홈피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그림도 저의 빈말이 아니었으니까 말입니다.
- 다시 말해서 -
이 홈피가 채우는 것보다는 비우는 걸 더 좋아해서입니다.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 06 ~
- 이 그림 위쪽 단추 중 '상위 홈으로'를 누르면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
http://l36310.dot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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