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고거 참~ 오늘은 어쩐 일로 탐색기가 제대로 열렸네!

허허 고거 참~ 오늘은 어쩐 일로 탐색기가 제대로 열렸네!

 

작업표시줄에 꺼내둔 '바로 가기 링크' 중에는 윈도 탐색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그놈을 누르면 다른 어디도 아닌 바로 그 '컴퓨터'에서 열리길 바랐어요.

요것 열리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뒤져보면 엄청나게 많이 나왔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windir%\explorer.exe e,'라는 것인데 무슨 까닭에선지 제 컴퓨터에는 늘 잘 안 통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오늘은 웬일로 그것이 제대로 열렸습니다.

 

~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 01 ~

 

그놈 속성을 보면 이런 거거든요.

아까 밝혔다시피 '%windir%\explorer.exe e,' 이거가 맞죠?

전에는 저렇게 해두고서 누르면 아무 반응도 없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exe' 뒤쪽에 붙인 'e'와 '쉼표'를 땐 뒤 시작 위치를 원하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D 드라이브'나 'E 드라이브'로 잡곤 했었습니다.

 

~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 02 ~

 

그랬는데 오늘은 통했습니다.

사실 저는 저것보다는 며칠 전에 실수로 날려버렸던 '시작 메뉴'의 '보조 프로그램' 탓에 고민이 많았었고 또 하나는 작업표시줄에 꺼내둔 '도구 모음'의 아이콘이 너무도 작기에 그 탓으로 며칠째 속앓이했거나 아직도 속앓이 중이지요.

그놈의 것 '보조 프로그램'!!! 놈은 걸핏하면 저 스스로 폴더 이름이 영문으로 바뀌곤 했어요.

그것이 보기 싫어서 그날은 지웠는데 요놈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겁니다.

 

~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 03 ~

 

복구 시디를 넣고 돌리니까 작업표시줄의 도구 모음 아이콘이 딱 한 번 제대로 된 크기로 돌아오긴 했지만, 컴퓨터가 다시 켜지니 다시 작아져 버리데요.

시작 메뉴의 '보조 프로그램'은 눈 씻고 봐도 돌아오지 않았었고요.

그것 원상으로 회복해보려고 백방으로 싸돌다가 어떤 사이트에서 제어판에서도 일부 찾아올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그걸 실행하게 되었지요.

- 제어판 / 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 Windows 기능 사용/사용 안 함 -을 눌렀더니 그 안에 여러 기능이 있는데 평소에는 쓰지도 않은 '게임'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보조 프로그램하면 딱히 떠오른 것도 없었는데 그것 해볼 때마다 두세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죽기만 했던 '지레 찾기'가 떠올랐기에 그걸로 검색하다가 그 사이트를 방문한 거였기도 했지만,

 

하여튼, 그걸 하고 나니까 시작 메뉴에 보조 프로그램이 생기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보조 프로그램 안에 게임이 든 것도 아니고 그건 바깥으로 'Games'라는 폴더가 생겼더라고요.

그보다 저는 보조 프로그램이란 폴더 이름이 그것이 아니고 '보조프로그램'인 줄 알고 미리 그렇게 만들어뒀는데 그것 곁으로 '보조 프로그램'이란 속 빈 폴더가 생겼기에 그때야 알았답니다.

그랬기에 인터넷에서 얻은 '윈도우 실행 명령어 모음'을 기반으로 일일이 바로 가기 링크를 만들었어요.

지금은 보조 프로그램으로 게임 폴더를 옮긴 걸 비롯하여 총 네 개(게임, 시스템, 일반, 제어판 등등)의 폴더를 두고 그 밑으로 게임을 빼고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거로만 서른 개 가까이 되는 링크를 두었습니다.

 

그나저나 잘못된 이 상황을 돌파하고자 윈도 도스 화면(실행에서 CMD 쳐서 나오는 도스 화면)에서 시스템에서 수정 프로그램인 'sfc /scannow'를 얼마나 여러 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 5분~10분이나 들여서 끝나고 나면 다시 켜라거든요.

그것 맨날 해봤자 고쳤다고는 해도 뭘 고쳤는지 아무런 도움도 안 됐거든요.

그랬었는데 탐색기가 아주 우연의 일치일진 몰라도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혹시 이 기능 탓에 멀쩡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탐색기가 컴퓨터에서 열리니까 살짝 짜릿하기도 하고 그냥 그것 자체로 좋습니다.

 

~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 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