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검색했습니다.
그냥 궁금했습니다.
낮에 대통령 후보 안희정과 문재인이 서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 타령을 하지만, 그 실체는 전혀 다르다는 식의 텔레비전 뉴스를 봤거든요.
그 얘길 들으면서 그 두 사람에 가졌던 지금까지의 제 선입견이 확 바뀌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그간 은근히 관심을 뒀으면서도 어슴푸레 그 이름만 챙겼었던 이재명이 정작 궁금해졌습니다.
저녁에는 한가해서 찾아봤지요. 다음에서 말입니다.
'뭐야 동생이잖아!!!'
'엉? 76년에 공장 생활 시작했다고? 뭐야 그러면 그건 또 나보다 선배네^^^'
제 시골 우리 마을의 친구 중에는 그런 친구가 서넛이나 있습니다.
걔들은 일곱에 가서 76년에 초등학교를 마쳤고 나이가 많은데도 저는 아홉에 갔기에 77년에 초등학교를 마쳤지요.
그건 그렇고 그분이 '쓴 출마의 변' 읽으면서 마음이 그 시절 그 어렵던 시절로 줄행랑치데요.
초등학교 6년을 다 채우기가 무척 어려웠던 시절에 중학교에 다녔던 건 그야말로 큰 행운이었습니다.
'행운'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도 배부른 소리고 중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부모님의 피눈물이었던 시절입니다.
제가 오늘 만난 이 사람 '이재명!!!'
그런 시절의 중심을 가장 선명하게 뚫고 나온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여 그냥 나오긴 뭐해서 짧게 두어줄 끄적였는데 행여라도 그 탓에 그분이 또는 그분을 지지하는 분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 - 0 ~
'그래그래. 이 사람 참 장하구먼~'
곁에 있다면 혹 방문 뒤 거실에라도 와 있다면 살짝이 가서 안아주고 싶네요.
'그래그래. 인제 됐어! 이 사람 참 장하구먼~'
별말도 없이 또다시 그렇게 뇌이면서 푹 끌어안고는 아주 잠깐이지만, 제 가슴 그쪽에 가 닿게끔 댔다가 놔주고 싶었습니다.
몰지각한 자들이 벌인 작금의 국정농락으로 이처럼 중대한 역사가 마치 재미로 치는 고스톱에서 일타쌍피 날리는 거처럼 우스운 지푸라기가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그것! 지금 다 부서지고 허물어진 그것!
든든한 자네라면 해낼 것 같구먼. 권력은 국민에게서 온다는 것! 자네라면 반드시 해낼 거야!
믿겠네. 친구(?)
그 강단이 그 배포가 하루아침에 솟구친 것도 아닐 터 하늘에서 떨어진 건 더더욱 아닐 터!!!
스스로와 다짐했듯이 반드시 지금 선 가시밭길이 오솔길 될 때까지 우리 함께 밟고 또 밟아서 만들어보자던 그 약속 지켜주게나.
어린 시절부터 공장 싸돌며 깨친 사람의 길이 오늘을 사는 자양분이었다고 자네가 밝혔듯이 그 철학은 만민의 철학이 되어 바른 시민으로 사는 지침이 될 걸세.
친구 아니, 이재명 씨~ 인제 나가렵니다.
나가면서 또 한 번 끌어안고 뽀뽀까지 해댄(사랑의 테러?) 뒤 떠나고 싶습니다.
그럼 갈래요.
그 모든 걸 치르는 내내 쭉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 반쯤은 정신이 나간 얼치기 류중근이 광주에서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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