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무료형인데 이 무슨 해괴한 논리?
비즈프리 호스트에서 그곳에 달린 홈피 중 하나가 호스트 서비스 기간 끝나는 날(기간연장)에 관한 신호를 보내왔네요.
그러잖아도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곳에서 곧바로 '기간연장'을 눌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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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가 그놈의 트래픽 초과 탓에 차단당했던 날이 많아 어쩔 수 없이 한때는 상당량을 사들이기도 했었거든요.
이렇게 비즈프리에서 관리하는 홈피가 모두 네 개나 되기에 그 비용 대는 것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코앞 불편에 얹잖았던 심기 가라앉히려고 사들였던 것 나중에 모조리 원상으로 되돌려 버렸답니다.
그래서 인제 보름이 지나 새롭게 시작하는 새 호스팅에서는 완전히 기본사양으로 돌아갈 걸로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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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연장 신청을 누르자마자 난데없이 '결제'창이 떴지 뭡니까?
- 평생 무료형인데 이 무슨 해괴한 논리? -
너무나도 해괴망측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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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착오가 있었지 싶으면서도 기둥뿌리 뽑을 만큼 그렇게 큰돈도 아니기에 그냥 '결제' 버튼 눌러서 마땅한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고는 그 비용 결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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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제까지 마쳤건만…
'뒤끝 작렬'이라고들 그러던가?
너무나도 그 기분 찝찝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 그림으로나 떠서 속풀이(?)라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 모자란 맘(지금에 와서야 그렇게 생각하지만,)으로 떠 둔 그림을 들춰가며 이 글을 쓰던 중 두 번째 그림에서 '추가옵션 정보'난을 주목하게 되었답니다.
그것 비용 탓에 모두 해지한 줄로만 알았는데 기왕에 사 두었던 것(DB 10MB)이 그대로 표기된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려면 '일일트래픽'에도 이미 사두었던 내용이 보였으면 제가 오해하지도 않았을 것을 DB 쪽에만 그대로 남았었으니…
그런저런 의구심과 궁금증이 더해서 얼른 호스트에 되돌아가서 '연장/변경/추가옵션'을 살펴봤지요.
그랬더니 DB 쪽에 그 양(100MB)만큼 추가해 보려니까 '1,280원'으로 그 비용을 내보냅니다.
'알았어 맞아! 저건 DB 추가 비용이었군 그래!!!'
제가 조금만 빨리 깨달았어도 그것 결제창(액티브엑스) 떴을 때 설치하지 않았으면 어쩌면 기본으로 되돌아갔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까도 잠깐 들먹였다시피 비즈프리에 설치하고서 제가 관리하는 홈페이지가 모두 네 개입니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서 앞으로 나머지 세 개 연장할 때는 애초의 그 원형 평생 무료 버전으로 되돌려보겠습니다.
하마터면 오늘 더 큰 실수할 뻔했네요.
이거 비즈프리 아저씨! 무척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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