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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앉아 있다가 보면 남들한테 은혜받을 때가 잦습니다.

 

몇 년 전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인터넷에서 '만년 달력'이란 걸 얻었습니다.

 

그걸 얻고는 놈을 제 맘에 들게끔 고치려고 그때도 또 여기저기를 들쓰셔서 찾아냈지요.

그랬던 거 잘 써 왔지만, 엊그제는 그것 쳐다보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가끔 달력 전체는 안 보이고 일부가 가려졌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땐 옆이나 아래쪽에 둔 간단한 정보가 좀 더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미쳤지요.

가령 이런 겁니다.

 

- '서기 2021년 4월'을 '서기 2021년 4월 4일 월요일'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

 

그것 고치는 데도 혼자 힘으로는 절반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랬는데 이번에도 역시 '정보의 바다' 후벼 팠더니 그에 관한 정보가 수두룩하게 나온 겁니다.

그래서 고생이 대폭 줄어들었죠.

 

좀 전에는 다른 업무차 인터넷을 뒤졌는데 이번에도 제 일상에 크게 도움 되는 거 얻었답니다.

그럴 때마다 매번 답글을 달지만 좀 전엔 그럴 수도 없는 곳(가령 카페 같은 곳에서는 회원에게만 댓글을 허용하기도 했기에)에서 가져왔기에 고맙기도 했지만, 괜히 공짜로 들고나오는 거 같아 미안한 맘도 들었답니다.

 

그것이 이런 프로그램이었어요.

컴퓨팅 중 필요한 창(윈도)을 '화면 맨 위로 올리는 프로그램' 말입니다.

 

여태는 moo0(https://kor.moo0.com/software/WindowMenuPlus/)에서 나온 무료 프로그램을 써왔는데 이건 단축키가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좀 전엔 단축키가 있는 놈을 내려받고는 기존 거 지워버리고 이놈으로 대신했죠.

 

하여튼, 인터넷은 바깥 생활이 곤란한 제게 알뜰한 복덩이고 커다란 은혜입니다.

비단 이는 이런 사소한 정보 소통에만 국한된 건 아니고요, 바깥세상의 다양한 양태를 볼 수 있어 제게 너무나도 뻔한 정보의 바다 그 자체이고 어렵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싶은 높은 산이며 동시에 깊고 큰 바다이기도 해요.

 

어찌 보면 이는 하루하루를 보다 낫게 살고자 하는 의지에 촉매제이자 에너지기도 하네요.

고맙다. 문명! 고맙네요. 문명 창조의 근원이고 근본이신^ 노동자님이시어!!!

 

~ 까치한테 물어봐 ~

 

 

 

Posted by 류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