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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내 블로그 글꼴이 맘에 안 든다고 했다.

 

어제는 그 댓글 보면서 다소 놀랐건만 이내 좋은 글꼴 알거든 추천해달라고 답글 보냈었다.

가능하면 즉시 바꾸려는 심사였기에 그렇게 썼건만, 지금 생각해보니 글꼴이 누군가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되잖은가?

그리하여 생각을 다잡으면서 다른 대안을 찾는 중입니다.

 

제 컴퓨터엔 9백 종이 넘는 글꼴이 설치됐는데 그중 'ttf'만으로도 칠백종이 넘습니다.

그러나 그건 저한테나 필요한 거지 누리꾼 처지에선 아무짝에도 소용되지 않을 푸성귀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래서 맨 처음엔 '웹 폰트'를 찾다가 '구글 폰트'에 들어갔는데 이 폰트들 '네이버 폰트'와 뭐가 다를지 솔직히 판별하지 못하겠데요.

그래도 무료 폰트로는 네이버를 먼저 알았기에 네이버 폰트부터 내려받고서 제 컴퓨터에 깔았는데 그런 순간에 문득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 / 이것도 역시 내 컴퓨터에서나 가능하잖아!!!'.

 

그래서 그따위로 넓히는 건 도움 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블로그에 글 올릴 때 달랑 하나만 썼던 폰트를 좀 더 넓히는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그 문제(어느 누리꾼이 제기한 문제)를 풀고자 했어요.

 

일단은 방금 네이버에서 내려받은 폰트나 제 컴퓨터에 설치한 폰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새인지 폰트를 미리 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은 게 '원하는 폴더의 폰트 미리보기 프로그램'이었죠.

 

찾아보니 있습니다.

- FontViewOK -

32비트든 64비트든 자신이 원하는 버전을 고르려면 사이트 방문해서 내려받는 게 좋을 겁니다.

https://www.softwareok.com/?Download=FontViewOK

 

참고로 전 64비트의 포터블 버전을 내려받고서 곧바로 두 폴더에 든 폰트를 둘러봤답니다.

크게 차이는 없는 거 같은데 네이버에서 받은 거 모두 이탤릭체처럼 살짝 짝다리 짚었네요.

 

일단 네이버에서 내려받은 놈을 윈도우 설치 폴더의 폰트 폴더에 합방시켰습니다.

- C:/ Windows / Fonts -

 

그런 다음 폰트, 네 개를 집어서 앞으로 그 폰트를 블로그에 써먹을 예정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 a태백산맥, 한컴 훈민정음 세로쓰기, 굴림, 바탕체 -

이렇게 해서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 거기 블로그 찾은 누리꾼 컴퓨터에 제시한 폰트 앞에서 저장된 게 있다면 그 폰트를 보일 거예요.

'a태백산맥' 있으면 그 폰트로 내보낼 거고, 없으면 그다음의 '한컴 훈민정음 세로쓰기' 폰트로 그도 없으면 '굴림'으로 만약에 그도 없다면 '바탕체'로 내보낼 건데 여기 제시한 폰트 모두가 없다면 '산세리프 (고딕)'이란 걸 내보낸대요.

- 출처: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iberk2&logNo=221006524461 -

 

어쨌든, 저로서는 딱히 별다른 방법을 모르겠기에 얄팍하지만, 이 이따위 미봉책으로 때우렵니다.

 

 

~ 하낫둘^ 센넷^^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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