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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명의 이성과 한 번 사랑했었다.

 

밤중에 수천 장의 그림을 갖고 일정한 간격으로 디스플레이 하는 웹 문서를 손볼 일이 있었다.

이는 자바스크립트와 데이터베이스의 합으로 만들어진 듯도 싶은데 그림 양만큼으로 매번 늘어나는 라인이 필요했었다.

 

이런 작업에는 '엑셀'을 빼다 박은 '한셀'만큼 좋은 프로그램도 없을 것이다.

그랬기에 그걸 꺼내서 작업한 뒤 다 마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에 컴퓨터 책상에 앉아 작업표시줄 보니
작업표시줄에 여러 프로그램이 떠 있다.

 

웹 브라우저, 텍스트 편집기, 메모장, 한셀, 페인트 샵….

아까 하던 작업은 다 마쳤지만, 닫는 걸 깜빡 잊었나 보다.

 

그 하나하나를 닫으면서 한셀에서 문득 재밌는 발상이 스쳤다.

 

- 나는 한 명의 이성과 한 번 사랑했었다. -

이놈을 선택하고서 마우스로 끌어 채우면 두 명, 세 명 이렇게 늘어날까???

 

실제로 해봤더니 채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내용에서 늘어날 부분을 숫자로 바꾼 뒤 채웠더니 인제는 채워져 계속해서 늘어난다.

 

그랬기에 여기서 욕심을 부리기로 한다.

글자나 숫자에 색상을 입히면 어떻게 나올까???

 

여태 채웠던 부분을 다 지워버리고 맨 위의 원문 일부에 색상을 입힌 뒤 채워본다.

 

'엉^ 왜 숫자는 못 채우는 걸까???

 

그 부분에 내가 뭔가를 빼먹었든지 아니면 본래부터 그런지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한셀에서 채우는 부분을 말이다.

 

 

~ 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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